정원오 “외국인 관광객 3000만 시대…자국 카드로 서울 교통 결제 즉시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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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4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문화·관광 분야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정원오 캠프 제공] |
[헤럴드경제=김해솔 기자]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14일 외국인 관광객 3000만명 시대를 열기 위해 교통 카드 결제 시스템의 전면 개방과 대형 문화 인프라 확충을 골자로 한 관광 대책을 내놨다.
정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앞에서 ‘원 서울, 원 패스(One Seoul, One Pass) – 똑똑한 문화 관광, 착착 서울’ 공약을 발표하고, 방한 외국인들이 자국에서 쓰던 카드로 서울의 모든 교통수단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요즘 서울을 찾는 해외 관광객들은 거대한 조형물보다는 성수와 한강, 시장과 골목처럼 서울 시민의 일상과 매력이 살아 있는 공간에 열광하고 있다”며 “서울의 미래를 거대한 조형물에 맡길 수는 없다. 이제 서울다움으로 세계인이 머무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공약의 핵심은 외래객의 관광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데 있다. 정 후보는 서울관광혁신위원회를 설치해 관련 규제를 혁파하고, 현재 티머니 구매·충전에 머물러 있는 교통 결제 방식을 조기에 개방할 계획이다. 서울시가 계획한 2030년보다 도입 시기를 최대한 앞당겨 ‘하나의 카드로 서울 여행’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다회차 방문객을 위한 ‘서울 마일리지’ 제도와 장기 체류자를 위한 디지털 기반 ‘서울 스테이’ 고도화도 추진한다.
글로벌 문화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대형 인프라 구축안도 포함됐다. 정 후보는 창동(공연), 상암(K-콘텐츠), 잠실(스포츠·엔터) 등 서울 3대 거점에 대형 아레나를 조성해 전 세계 K-문화 팬들을 끌어들일 계획이다. 또한 성수동 성공 모델을 확장한 글로벌 축제 ‘크리에이티브X서울’과 초대형 게임장 ‘게이머즈 파크’, 세계 4대 패션 도시 도약을 위한 ‘런웨이 서울’ 등 다양한 콘텐츠 정책도 마련했다.
마이스(MICE) 산업 육성책으로는 코엑스, 세텍 등 기존 인프라의 기능을 고도화하고 의료·바이오, AI 등 3대 전략 분야에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의·식·주와 예술 등을 아우르는 5대 문화 산업 육성 펀드를 조성해 국내외 투자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북한산과 한강, 궁궐과 지역 상권 등을 연계한 입체적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해 재방문을 유도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한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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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후보는 창동(공연), 상암(K-콘텐츠), 잠실(스포츠·엔터) 등 서울 3대 거점에 대형 아레나를 조성해 전 세계 K-문화 팬들을 끌어들일 계획이다
창동이랑 잠실은 추진 중이고 상암...상암에 아레나..?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