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국제선 탑승률 국적항공사 중 1위는?... 11월 첫 취항한 ‘막내 항공사’ 파라타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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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연속 상승세 그리며 3월 탑승률 93.7%로

파라타항공 항공기. /뉴스1(중략)
14일 파라타항공은 3월 국제선 221편을 운항해 4만7245명을 수송, 93.7%의 탑승률로 전체 국적 항공사 중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위는 이스타항공(92%), 3위는 진에어(91.6%)였다.
파라타항공의 탑승률은 취항 초기인 지난해 11월 67.2%에서 출발해 12월 83.6%, 올해 1월 84.6%, 2월 89.0%, 3월 93.7%로 5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신생 항공사임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탑승률은 공급 좌석 수 대비 실제 탑승객 비율을 의미하는 지표로, 일반적으로 공급 규모가 작을수록 수요에 맞춰 좌석을 조정하기 쉬워 수치가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실제로 파라타항공의 3월 공급 좌석은 약 5만 석 수준으로, 진에어(약 637만 석), 이스타항공(약 390만 석), 에어서울(약 163만 석)에 비해 규모가 작다.
그럼에도 업계에서는 이번 성과를 단순히 공급 규모가 작기 때문이라고만 보지는 않는다. 일반적으로 신생 항공사는 브랜드 인지도 부족과 수요 예측의 어려움으로 초기 탑승률이 낮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내 주요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출범 초기에는 낮은 탑승률을 겪었다.
파라타항공 내부에서는 “초기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인지도를 확보한 뒤 실제 탑승 경험이 재구매로 이어진 결과”라고 분석한다. 대형항공사 수준의 비즈니스 스마트석 운영이나, 파라타항공이 개발한 전용 음료와 기내식 등 차별화된 기내 서비스 등이 입소문을 타고있다는 것이다. 파라타항공 측은 최근 “중동 전쟁 등으로 항공업계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도 4~5월 전 노선을 계획대로 운항하겠다”고 밝히며 업계의 관심을 받았다.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이다.
다만, 탑승률 1위가 곧 완전한 경쟁력 검증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노선과 편수를 본격적으로 확대했을 때도 현재의 탑승률과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는지가 시험대”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