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슈가, 자폐스펙트럼 치료책 공동 저자로…"선한 영향력 확산"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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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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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세브란스병원은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청소년을 위한 음악 기반 사회성 훈련 프로그램을 담은 임상 매뉴얼 'MIND 프로그램'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 매뉴얼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학교실 천근아 교수 연구진이 개발을 주도했으며, 슈가 역시 공동 저자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MIND(Music-Interaction-Network-Diversity)' 프로그램은 음악을 매개로 집단 내 상호작용을 강화하는 치료 모델로, 언어 중심 사회성 훈련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고안됐다. 아동들은 악기 연주와 합주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타인의 신호를 인지하고, 기다림과 협력, 감정 표현을 익히며 사회적 관계 형성을 학습하게 된다.
앞서 슈가는 2025년 연세 세브란스병원에 50억 원을 기부해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청소년의 치료와 사회적 자립을 지원하는 '민윤기 치료센터' 설립을 이끌었다. 이후 프로그램 기획 단계부터 아이디어를 나누고, 직접 음악 활동에 참여하는 등 단순 후원을 넘어 실질적인 협력자로서 역할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대중에게는 다소 낯선 전문 영역이지만, 슈가의 참여를 계기로 자폐스펙트럼장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팬들 사이에서는 관련 도서를 구매하거나 공부를 시작했다는 글이 이어지며 자발적인 학습 움직임도 확산되는 분위기다.
강경윤 기자
https://v.daum.net/v/202604141030229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