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뒀는데, 안 그만뒀다?…퇴사자 데이터로 ‘AI 아바타’ 만들어 일 시킨 게임회사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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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중국 하남일보, 제일재경 등 현지 매체 보도를 종합하면, 중국 산둥성에 위치한 한 게임회사는 인공지능 도구를 활용해 퇴사한 인사 담당 직원의 업무 내용을 학습시켜 인공지능 아바타를 만들었다. 이 아바타는 문의 응답, 일정 예약, 발표 자료 작성, 수치 자료 정리 등 비교적 단순한 사무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영상에서 이 인공지능 ‘노동자’는 “나는 이미 퇴사한 직원의 디지털 분신으로, 재직 기간 처리했던 문서를 바탕으로 답변하겠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해당 기업은 단순 업무를 인공지능으로 대체할 수 있는지 시험하기 위해 퇴사한 직원의 아바타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인공지능 아바타는 퇴사한 직원의 동의를 얻어 업무를 학습했고, 실전 배치에 앞서 내부 테스트 중이라고 회사 쪽은 덧붙였다. 기업 관계자는 인공지능 아바타의 업무 역량은 단순한 지시에 대응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 기업은 인공지능 아바타에서 한발 나아가 안내·접수·일정 관리 등을 수행하는 인간형(휴머노이드) 로봇 직원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전해졌다.
퇴사 직원 아바타의 등장을 계기로 개인정보 활용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메신저 대화 기록, 업무 이메일, 개인의 업무 습관 등은 중국의 ‘개인정보보호법’ 상 개인 정보에 해당하고, 일부 사적인 대화 내용은 민감 정보로 분류될 수 있다고 중국 변호사들은 설명한다. 또 당사자 동의 없이 직원의 작성한 코드, 문서, 업무 계획 등을 인공지능 학습에 사용할 경우 사생활 및 개인정보 권리 침해로 이어지고 형사 처분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https://www.hani.co.kr/arti/international/china/1253975.html#ace04ou
동의를 받았다는게 어디부터 어디까지의 데이터인지에 따라 갈릴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