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 [뽀뽀뽀] 나 어른이 된 건가? 그래서, 노는 게 재미 없어진 건가?

뽀식이 삼촌! 심심해~
아 진짜! 책 읽어줬지, 보드게임 해줬지,
그거면 됐지 뭘 또 심심해!!
하지만 끌려나가는 뽀식이 삼촌
너희끼리 놀아~ 하고 핸드폰만 하는 뽀식이 삼촌 (30대 직장인 추정)
삼촌 어린이들 삐졌잖아요 진짜..
아이들은 마침 우연히 거기 있던 화사 언니랑 노래를 부르며 놀기로 하는데
새삼 샘이 나는 뽀식이 삼촌
“너네 뭐해? 내가 놀아줄까?”
하지만 거절당하고..
달토끼 이야기를 노래를 불러가며 재미있게 읽어주는 화사언니
뽀식이 삼촌 삐짐
얘들아 뭐해~ 이제 나랑 놀자
(화사 언니) 그래요 뽀식이 삼촌도 같이 놀아요
안돼요!
뽀식이 삼촌 우리끼리 놀라했잖아 화사 언니랑 노는 게 더 재밌어
뽀식이 삼촌은 우리랑 노는 거 재미 없다고 했어요. 노래 부르는 것도 싫고 책도 재미없게 읽어주잖아요.
허억
뽀식이 삼촌에 대한 고발에 경악하는 화사언니
이럴 땐 어떻게 하지요?
뽀미언니 등장!
뽀미언니의 뽀뽀뽀 마음약국
(오늘의 사연)
화사누나 때문에 속상해요.
애들이 나랑 안놀아줘요. 화사누나랑만 놀고.
애들이 나만 따돌리고 나는 안놀아줘요.
예쁘고 노래 잘하는 화사 누나랑만 놀고
난 끼워주지도 않아요!
근데요 뽀식이 삼촌, 뽀미언니는
우리 친구들이 뽀식이 삼촌만 안놀아주고 따돌린다는 게
믿기지가 않거든요?
교육자의 중립/객관 T적 발언 하시는 뽀미언니
결국 3자 대면을 통해 각자의 입장을 표명하기로 하는데
뽀식이 삼촌이 우리랑 안놀겠다구
우리랑 노는 게 재미없다고 했어요
사실 애들하고 노는 건 재미없잖아요
뽀미언니에게 어른의 눈짓을 보내는 뽀식이 삼촌
재밌던데?
(뽀미언니) 어? 나두요!
힝! 내 편은 하나도 없어!
급기야 앙탈까지 부리시는데...
지난번에 보니까 뽀식이 삼촌도 아이들과 정말 재미있게 놀던데? 그래서 뽀미언니는 뽀식이 삼촌이 아이들의 정말 좋은 친구라고 생각했었거든요.
그건 맞아요. 사실 아이들과 노는 건 되게 재미있었는데.
삼촌, 우리보다 더 재미있어 했잖아!
막 우리 다 이기려고 그러구
맞아. 삼촌이 제일 잘 놀았어. 어른인데 어린이처럼.
생각보다 잘놀았던 뽀식이 삼촌
그랬었지...
헉! 나 갑자기 어른이 된 건가?
그래서, 애들이랑 노는 게 재미 없어진 건가?
어른이어도 아이들이랑 노는 건 재미있어요.
아이들 놀이는 다 재미있잖아요.
그런데 그렇게 놀 기회가 별로 없어서 아쉬워요.
내 안에는 여전히 어린이가 있거든요.
어른이라고해서 내 안에 있는 어린이가 사라지는 건 아니거든요.
맞아요.
우리들 안에는 아기 때부터 지금까지의 모습이 차근차근 쌓여있어요.
일을 하고 사람들과 만날 땐 어른의 모습이지만
친구들하고 신나게 놀 때는 아이의 모습이 나오고
뭔가 슬프고 아플 땐 아기였던 내가 나와서
엉엉 울기도 하죠
(화사 언니) 맞아요. 그게 자연스러운 거죠. 어른이 된다고 해서 어린이의 나를 다 잃어버리는 게 아니에요.
내 안에 다 있거든요.
사실 나도 알아요. 아이들과 놀 때가 제일 재밌었는데.
그런데 내가 왜 그랬을까?
잠깐 잊고 있었나봐. 아이처럼 신나게 노는 나를 말이야.
그럴 수 있어요. 어른이 될 수록 잊어버리는 게 많으니까요.
그럼 뽀미언니가 뽀식이 삼촌이 잊어버릴 때마다
다시 생각나게 하는 마음 약국의 약을 줄게요!
약 처방 대리 수령하는 화사언니
의약분업이 없는 세계관이거나
전문 의약품은 아니신가봐요
약을 나누어 먹고 어린이의 마음을 되찾은 뽀식이 삼촌
(뽀미 언니) 그럼, 우리 안의 어린이를 꺼내서
이 어린이들과 함께 밖에 나가 뛰어놀까요?
이예에!!!!
어른들도 모두
마음 속 어린이처럼 마음껏 재미있길 바라며
안녕~~~
https://youtu.be/XIWldKrMoCo?feature=shared
4/9일 발매된 화사의 신곡 So Cute
어른이 되고 세상 일이 지치고 힘들 때
순수하게 즐거웠던 마음으로 돌아가 세상을 사랑하자는 의미가 담긴 곡인데
프로모션으로 나온 뽀뽀뽀 내용이 좋아서 올려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