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단독] "5개월 뒤 결혼인데"…완도 화재에 목숨 잃은 소방관 '예비신랑'이었다

무명의 더쿠 | 16:58 | 조회 수 2475
완도 수산물공장 냉동창고서 불…2명 사망·1명 부상
바닥 에폭시 제거하려 켠 '토치'가 화근
샌드위치 패널 타고 순식간에 확산

사망자 중 1명, 결혼식 앞두고 나섰다 참변…동료들 '오열'


차가운 냉동창고를 녹여 삶의 터전을 일구려던 불꽃은 비극의 불씨가 됐다. 일요일 오전, 전남 완도의 한 수산물 가공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결혼을 불과 5개월 앞둔 청년 등 2명이 유명을 달리했다.

12일 전남 완도군 군외면 한 수산물 가공업체에서 화재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25분께 공장 냉동창고에서 난 불로 내부에 진입하던 소방관 2명이 숨졌다. 연합뉴스원본보기

12일 전남 완도군 군외면 한 수산물 가공업체에서 화재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25분께 공장 냉동창고에서 난 불로 내부에 진입하던 소방관 2명이 숨졌다. 연합뉴스

12일 완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5분께 완도군 군외면 소재 '장보고 드림' 수산물 가공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헬기 3대와 인력 138명을 투입해 사투를 벌인 끝에 3시간 만에 불길을 잡았으나, 현장의 비극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사고는 공장 내 냉동창고 바닥 보수 과정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가 에폭시 제거를 위해 사용한 토치 불꽃이 샌드위치 패널로 구성된 벽면에 옮겨붙으며 순식간에 화염과 유독가스가 치솟았다.

화마가 휩쓸고 간 전남 완도의 한 수산물 가공공장 앞, 화재 현황이 당시의 긴박함을 보여주고 있다. 이 화재로 작업을 하던  소방관 2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준경 기자원본보기

화마가 휩쓸고 간 전남 완도의 한 수산물 가공공장 앞, 화재 현황이 당시의 긴박함을 보여주고 있다. 이 화재로 작업을 하던 소방관 2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준경 기자

이 사고로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소방관 30대 남성 A씨 등 2명이 숨지고, 창고 직원 1명이 부상을 입었다. 소방 관계자는 "폐쇄적인 냉동실 구조상 화재 발생 시 연기가 빠져나가지 못해 작업자들이 대피로를 찾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전했다.

현장에서 동료의 죽음을 지켜본 소방관들은 현장에서 주저앉았다. 특히 사망자 중 한 명인 30대 A씨는 오는 9월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인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277/0005748225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14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더쿠X네이처리퍼블릭💚 "무색 허멜립" 드디어 탄생 ! 허니 멜팅 립 1️⃣+1️⃣ 체험단 모집(50인) 584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0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9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라방하다 폭주해서 알티타고 있는 키키 지유.twt
    • 20:32
    • 조회 1480
    • 이슈
    4
    • 아이오아이, 10년 만 단체복 입고 ‘픽미 픽미 픽미 업!’
    • 20:32
    • 조회 1063
    • 기사/뉴스
    1
    • 좀 있으면 분당사람은 못 탈수도 있다는 신분당선 노선도
    • 20:29
    • 조회 2682
    • 이슈
    23
    • 정중하게 후원자를 구하는 20대 여자
    • 20:27
    • 조회 4541
    • 이슈
    40
    • 이 마을에서는 정월대보름이 되면 나무로 실물모양의 남근을 깎아 처녀의 원혼을 달래는 제사를 지내게 되었다
    • 20:27
    • 조회 1453
    • 이슈
    14
    • 원래 목소리 좋은 애들이 성대모사도 잘함
    • 20:26
    • 조회 514
    • 이슈
    • 하라메 고능하게 공개했다고 실시간 반응 좋은 엔시티 위시.x
    • 20:26
    • 조회 656
    • 이슈
    5
    • 이 두 가지 색을 보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 20:25
    • 조회 614
    • 유머
    4
    • 아니 이분 20살이고 생카에 쓸 디자인 다 본인이 만들었는데 미쳤음....
    • 20:24
    • 조회 2763
    • 이슈
    9
    • 군산서 무면허 70대, SUV 몰다 중앙분리대 충돌해 중상
    • 20:22
    • 조회 648
    • 기사/뉴스
    4
    • 현재 일본에서 일어난 교토 난탄시 남아 실종 사건
    • 20:22
    • 조회 13703
    • 이슈
    172
    • 포챠코 울때 눈물 어떻게 닦는지 알아?
    • 20:21
    • 조회 1440
    • 유머
    7
    • 친구언니가 내가 선물한 신발 때문에 유산한거라는데 좀 황당하네
    • 20:20
    • 조회 4263
    • 이슈
    45
    • 장다아 인스타 릴스 업뎃
    • 20:19
    • 조회 1087
    • 유머
    8
    • 뭘 먹어야 건강에 좋은지 모르는 이유
    • 20:19
    • 조회 1406
    • 이슈
    2
    • "닷새간 굶주렸는데" 늑구 건강 우려에 야산 수색팀 투입 '임박'
    • 20:18
    • 조회 677
    • 기사/뉴스
    10
    • 다음주 핑계고 예고.shorts (지석진 이성민 양세찬)
    • 20:18
    • 조회 1860
    • 이슈
    24
    • 이스라엘 언론, "이란 전쟁의 깜짝 스타는 한국이다"
    • 20:17
    • 조회 14010
    • 기사/뉴스
    266
    • [단독]“다주택이면 처분계획 내라”…과장급까지 지시한 국토부
    • 20:15
    • 조회 873
    • 기사/뉴스
    15
    • 한국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드라마 1111 vs 2222
    • 20:15
    • 조회 1592
    • 팁/유용/추천
    76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