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삼성전자 노조 "성과급 40.5조원 달라"…상한없는 요구에 주주는 '분통'
1,658 29
2026.04.12 13:22
1,658 29

영업익의 15% 재원으로 요구…연간 300조 달성시 45조원 달해

작년 주주배당의 4배 규모…기술 및 설비 투자 위축 우려 심화

총파업시 주요 고객사 불안 확대 불가피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57조2천억원이라는 역대 최대 실적을 올린 후 노조가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으로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영업이익이 최대 300조원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상황에서 약 45조원을 성과급으로 달라는 셈이다.

이는 지난해 주주 배당으로 사용한 재원의 약 4배에 달하는 규모로, 투자자들의 반발도 거셀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개발(R&D)과 투자 확대를 위한 재원 마련도 힘써야 하는 삼성전자의 고심이 커지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지난 7일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후 노조는 연간 반도체 영업이익을 270조원으로 가정하고 40조5천억원을 성과급 재원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노조는 사측에 반도체 성과급 재원으로 영업이익의 15%를 요구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1분기 잠정실적 발표 후 증권가에서는 연간 영업이익이 300조원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 경우 45조원을 반도체 직원들을 위한 성과급에 써야 하는 셈이다.


노조의 이 같은 요구에 주주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특별 배당을 포함해 주주들에게 약 11조1천억원의 배당을 실시했다.

노조의 요구안이 현실화하면 지난해 400만 주주가 받은 배당의 4배를 7만7천여 명의 반도체 직원들이 성과급으로 가져가게 된다는 의미다.

또한 노조가 요구하는 영업이익의 15%는 지난해 삼성전자가 연구개발비에 투자한 37조7천억원보다도 많다.

인공지능(AI) 시장을 둘러싼 글로벌 빅테크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노조가 초격차 확보를 위한 시설투자 및 R&D 강화에 발목을 잡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경쟁력 강화에 노사가 힘을 모아야 하는 시기에 지나친 '한탕주의'에 빠져 회사의 성장을 저해하는 꼴"이라며 "차세대 기술 및 설비 투자 위축으로 이어질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40조원이면 쟁쟁한 글로벌 팹리스(반도체 설계 기업)나 AI 업체를 인수·합병(M&A)할 수 있는 규모라는 주장도 나온다.

실제로 지난 2020년 SK하이닉스가 인텔 낸드 사업부를 인수할 때 들인 돈은 약 10조3천억원이었다.

삼성전자가 지난 2016년 인수한 하만 인터내셔널의 가격은 당시 약 9조원, 2025년 인수한 유럽 최대 공조기기업체 플랙트 그룹은 2조4천억원이었다.


삼성전자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가운데 95%가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에서 나올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가전·TV·스마트폰 사업을 맡고 있는 DX부문 직원들의 상대적 박탈감도 우려된다.

DX부문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12조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현재 노조가 주장하고 있는 성과급 산정 기준을 적용하면 오히려 기존보다 성과급 규모가 줄어든다.

삼성전자 과반 노조인 초기업노조의 가입자 7만여 명 중 DS부문 소속이 5만5천여 명으로 전체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 노조가 반도체 부문 보상에만 집중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주주들은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불거질 생산 차질과 주가 하락에 대해서도 우려하고 있다.


생략


https://naver.me/Gy3eTcpm

목록 스크랩 (0)
댓글 2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네이처리퍼블릭💚 "무색 허멜립" 드디어 탄생 ! 허니 멜팅 립 1️⃣+1️⃣ 체험단 모집(50인) 580 04.08 65,30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49,98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153,26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39,60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466,40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85,54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9,86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52,41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0 20.05.17 8,666,16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9 20.04.30 8,545,92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67,15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41231 이슈 NINETEEN - hrtz.wav (하츠웨이브) | SBS 인기가요 260412 방송 15:49 11
3041230 유머 친구에게 장난 칠려고 대기중 만난 소녀의 반응 1 15:48 141
3041229 이슈 더워서 정신못차리기 시즌이 시작되었읍니다 15:48 115
3041228 이슈 전과팅에서 매력어필로 카이 로버 추는 학생 15:48 123
3041227 이슈 우파새끼들은 존나 팔레스타인에 관심갖기전에 같은 동포인 북한 인권부터 챙기라고 그러는데 그래서 구호물자 보낸다면 꼭 빨갱이 종북이라고 욕하더라 2 15:48 131
3041226 이슈 일본 프듀 썩은 Bite Me 경연 무대 (원곡:엔하이픈) 4 15:47 194
3041225 유머 [놀뭐] 신난 유재석 뒤에 더 신난 주우재 5 15:47 325
3041224 이슈 [KBO] 지금 하고있는 기아 한화전 처음부터 본 사람들 눈을 의심한 장면 12 15:46 1,012
3041223 유머 선조가 이순신을 의심한 이유 7 15:46 493
3041222 유머 쿵짝이 잘맞는 중년부부 2 15:46 198
3041221 이슈 Silence ~ body & soul ~ - cosmosy | SBS 인기가요 260412 방송 15:43 38
3041220 유머 신입이 사비로 개인 의자 사무실에 가져와서 쓰는데 지적하는 거 꼰대다 vs 아니다 15:43 493
3041219 이슈 팀명 발표부터 데뷔 준비 과정 짧은 다큐로 공개한 위에화 신인 남돌 앤더블 1 15:43 186
3041218 이슈 해외여행 왔는데 옆방이 너무 시끄러울때 대처법 16 15:40 2,314
3041217 이슈 매일 지각하는 사람들 특징....jpg 11 15:39 1,542
3041216 유머 순간 잠이 덜 깨서 보이는건줄 알았음 15:38 384
3041215 정치 이 대통령, 2년전 영상인지 몰랐나 36 15:37 1,682
3041214 유머 다시 보는 카이의 분노 32 15:36 1,732
3041213 정치 與 "정청래, 금주 하정우에 출마요청키로…전재수 후임 적임자" 78 15:34 947
3041212 이슈 매번 음주운전 의심 댓글이 달리는 와인 전문 유튜버 14 15:34 3,8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