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삼성전자 노조 "성과급 40.5조원 달라"…상한없는 요구에 주주는 '분통'
1,741 29
2026.04.12 13:22
1,741 29

영업익의 15% 재원으로 요구…연간 300조 달성시 45조원 달해

작년 주주배당의 4배 규모…기술 및 설비 투자 위축 우려 심화

총파업시 주요 고객사 불안 확대 불가피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57조2천억원이라는 역대 최대 실적을 올린 후 노조가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으로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영업이익이 최대 300조원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상황에서 약 45조원을 성과급으로 달라는 셈이다.

이는 지난해 주주 배당으로 사용한 재원의 약 4배에 달하는 규모로, 투자자들의 반발도 거셀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개발(R&D)과 투자 확대를 위한 재원 마련도 힘써야 하는 삼성전자의 고심이 커지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지난 7일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후 노조는 연간 반도체 영업이익을 270조원으로 가정하고 40조5천억원을 성과급 재원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노조는 사측에 반도체 성과급 재원으로 영업이익의 15%를 요구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1분기 잠정실적 발표 후 증권가에서는 연간 영업이익이 300조원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 경우 45조원을 반도체 직원들을 위한 성과급에 써야 하는 셈이다.


노조의 이 같은 요구에 주주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특별 배당을 포함해 주주들에게 약 11조1천억원의 배당을 실시했다.

노조의 요구안이 현실화하면 지난해 400만 주주가 받은 배당의 4배를 7만7천여 명의 반도체 직원들이 성과급으로 가져가게 된다는 의미다.

또한 노조가 요구하는 영업이익의 15%는 지난해 삼성전자가 연구개발비에 투자한 37조7천억원보다도 많다.

인공지능(AI) 시장을 둘러싼 글로벌 빅테크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노조가 초격차 확보를 위한 시설투자 및 R&D 강화에 발목을 잡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경쟁력 강화에 노사가 힘을 모아야 하는 시기에 지나친 '한탕주의'에 빠져 회사의 성장을 저해하는 꼴"이라며 "차세대 기술 및 설비 투자 위축으로 이어질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40조원이면 쟁쟁한 글로벌 팹리스(반도체 설계 기업)나 AI 업체를 인수·합병(M&A)할 수 있는 규모라는 주장도 나온다.

실제로 지난 2020년 SK하이닉스가 인텔 낸드 사업부를 인수할 때 들인 돈은 약 10조3천억원이었다.

삼성전자가 지난 2016년 인수한 하만 인터내셔널의 가격은 당시 약 9조원, 2025년 인수한 유럽 최대 공조기기업체 플랙트 그룹은 2조4천억원이었다.


삼성전자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가운데 95%가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에서 나올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가전·TV·스마트폰 사업을 맡고 있는 DX부문 직원들의 상대적 박탈감도 우려된다.

DX부문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12조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현재 노조가 주장하고 있는 성과급 산정 기준을 적용하면 오히려 기존보다 성과급 규모가 줄어든다.

삼성전자 과반 노조인 초기업노조의 가입자 7만여 명 중 DS부문 소속이 5만5천여 명으로 전체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 노조가 반도체 부문 보상에만 집중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주주들은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불거질 생산 차질과 주가 하락에 대해서도 우려하고 있다.


생략


https://naver.me/Gy3eTcpm

목록 스크랩 (0)
댓글 2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돌아왔단 마리오! <슈퍼 마리오 갤럭시> Dolby 시사회 초대 이벤트 348 04.09 53,20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49,98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153,26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39,60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467,38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85,54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9,86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52,41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0 20.05.17 8,666,16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9 20.04.30 8,545,92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68,00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41311 유머 @ 가끔 인생 살아가다 생각남 문득 내이름은천송이 쿨타임 다찼다......... 만송이천송이백송이 언제안웃김 이만큼웃낀여자 코미디를기다림🧎‍♀️ 17:18 116
3041310 유머 7억에 내놓은 집이 팔리지 않았던 사람 7 17:18 795
3041309 이슈 단군 <21세기 대군부인> 티어 및 리뷰...jpg 17:17 664
3041308 이슈 [21세기 대군부인] 지금보니 의문이드는 낙화놀이 씬... 2 17:17 624
3041307 이슈 다영 𝑾𝒉𝒂𝒕’𝒔 𝒂 𝒈𝒊𝒓𝒍 𝒕𝒐 𝒅𝒐💋 왓걸이💋 with 우주소녀 보나 #BONA 2 17:17 52
3041306 이슈 한로로(HANRORO) “게임 오버 ?(GAME OVER ?)” Band LIVE 17:16 27
3041305 유머 아기가 우에에에할때 참을수없는 장난 만화 1 17:15 277
3041304 이슈 이광수 사생팬 퇴치법 5 17:15 790
3041303 이슈 요즘엔 A급 탑가수 섭외 어렵다는 코첼라 5 17:14 1,791
3041302 기사/뉴스 '이럴수가' 공식 실책만 4개. 승리 주운 LG 9-1, 파죽의 7연승. SSG 5연패[잠실 리뷰] 4 17:12 287
3041301 이슈 전철에서 옆에 남자가 앉는게 싫다는 일본인 19 17:12 1,367
3041300 이슈 [KBO] 디아즈 시즌 3호 홈런 (오늘 4타수 4안타) 2 17:12 186
3041299 이슈 26/27 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 결과 10 17:11 929
3041298 이슈 청하 인스타그램 스토리 업로드 17:11 473
3041297 이슈 식당 사장이 알바생 도둑으로 몰아서 임금 포기하게 만든 또 다른 사건 23 17:09 1,525
3041296 이슈 군대에서 은근 자주 보이는 유형. 7 17:09 771
3041295 이슈 새벽 3시 살목지 근황.jpg 4 17:08 651
3041294 유머 건강검진해서 털을 밀었더니 안나거나 나이들면서 배의 털이 없어지는 고양이들 14 17:07 2,159
3041293 유머 [국내축구] 릴스 찍기 싫다고 거부한 선수 최후 7 17:06 1,510
3041292 유머 퀄리티 대박인 슬램덩크 실사화 ai 5 17:06 8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