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잘 생겨서 문제"…성희롱 대책 회의록에도 '얼평' 폭주 (일본)

일본 후쿠이현 지사 이시다 다카토(36세)가 최근 의회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올리자 해외에서도 관심이 모아졌다. 일본 최연소 광역자치단체장에게 "잘생겼다"는 극찬이 쏟아지며 정책보다 외모가 주목받고 있는 것.
지난 1월 취임한 이시다 지사는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인사 영상에만 2월 1일 15만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았다. 댓글에는 찬사가 쏟아졌다.
일본 매체 J-CAST 뉴스가 보도한 댓글은 "신선하고 매력적이야!", "너무 잘생겨서 벌써부터 살짝 패닉 상태야" 등이었다.
이시다 지사가 지난 6일 후쿠이현 의회와 성희롱 대책 특별위원회 회의록을 공개하자 그의 외모를 칭찬하는 댓글이 다시 이어졌다. 하지만 후쿠이현의 현안은 지사 개인의 팔로워 증가가 아니라 성희롱 스캔들을 수습하고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이시다 지사는 스기모토 타츠지 전 지사가 공무원들에게 반복적으로 성희롱 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드러나 사임했다. 워싱턴, 잠비아, 멜버른 등지에서 외무성 관료로 근무했던 이시다 히데키는 경쟁자인 야마다 겐이치를 4330표 차이로 간신히 누르고 당선됐다. 이번 선거의 투표율은 46.29%에 불과했다.

이시다 지사는 지난 1월 29일 취임 기자회견에서 후쿠이현의 성희롱 스캔들을 직접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기자들에게 "어떤 형태의 괴롭힘도 절대 용납될 수 없다"고 말하며, 자신의 행정부는 "더 개방적인 직장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상에서 인지도가 높아지자 이시다 지사 본인도 그에 따르는 책임감을 인지하고 있다.
https://v.daum.net/v/202604121012557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