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주한 호주대사 "韓핵잠, 핵무기 아니라는 신뢰가 핵심…협력할 것"
927 9
2026.04.12 12:29
927 9

연합뉴스와 인터뷰…"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기 한국과 함께 헤쳐 나갈 것"

제프 로빈슨 주한호주대사는 한국이 핵추진잠수함 도입을 추진하는 데 있어 국제사회의 신뢰가 중요하다며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로빈슨 대사는 지난 9일 연합뉴스·연합뉴스TV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한국의 핵잠 도입에 대해 호주는 "전혀 비판적이지 않다"며 "한국은 전략적 환경에 맞춰 방위 역량을 결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도 '오커스(AUKUS·미국·영국·호주 안보 동맹)'를 통해 핵추진 잠수함 도입을 추진 중이다.

그는 양국의 핵잠 도입에 대해 "핵심은 불법 핵무기 프로그램이 아니라는 점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 확보"라면서 "호주는 초기부터 투명하게 대응하면서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협력해 독립적인 국제 기준을 마련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핵잠 도입에 대해서도 의도를 왜곡하려는 시각이 있을 수 있다"면서 "한국이 IAEA에서 호주의 관련 노력을 지지해왔듯이, 호주도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빈슨 대사는 또 오커스의 첨단 군사기술 개발 협력인 '필러2'에 대해 "한국은 매우 중요한 파트너이며 향후 협력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말했다.

오커스 3국은 지난 2024년 필러2 협력과 관련해 한국, 일본, 캐나다, 뉴질랜드 등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양국의 방산협력과 관련해 한화오션의 호주 조선업체 오스탈 지분 인수 승인 등을 거론하면서 "한국 방산 기업들이 호주의 방위 역량 강화에 계속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것"이라며 "한국 기업의 호주 방산 참여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로빈슨 대사는 미국·이란 전쟁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기와 관련, "한국과 호주는 역내 긴장 완화와 상황 안정을 위한 기여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있다"며 문제 해결을 위한 고위급 논의가 진행돼 왔고 함께 헤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양국관계가 상호 의존적이라며 "호주는 한국에 액화천연가스(LNG)를 가장 많이 공급하고, 한국은 호주에 석유제품을 가장 많이 공급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또 핵심 광물 등 공급망 협력과 관련해서도 "호주는 자원을 많이 보유하고 있지만 이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한국 같은 국제적인 파트너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로빈슨 대사는 주한대사관 근무만 이번이 세 번째다. 1988∼1992년 처음 근무했고 지난 2007∼2011년 공사·부대사를 거쳐 2024년 1월 다시 대사로 부임했다.


 

그는 한글 자모가 새겨진 넥타이를 매고 인터뷰에 임했다.

 

로빈슨 대사는 "한-호주 관계의 미래를 낙관적으로 보고 있어 대사 제안을 즉시 수락했다"면서 "양국 관계를 개인이 만드는 것은 아니지만, 작은 역할이나마 일종의 '중매쟁이'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웃었다. '중매쟁이'라는 단어는 영어가 아닌 한국어로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6016098?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네이처리퍼블릭💚 "무색 허멜립" 드디어 탄생 ! 허니 멜팅 립 1️⃣+1️⃣ 체험단 모집(50인) 580 04.08 65,30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49,98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153,26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39,60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467,38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85,54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9,86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52,41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0 20.05.17 8,666,16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9 20.04.30 8,545,92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67,15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41254 유머 ???: 되팔이들 신경 안씀?? ㄴcgv: 엥 제가 왜 신경써요? 16:11 1
3041253 기사/뉴스 한 살배기 세탁기에…미취학 세 남매 2년간 학대한 엽기 엄마 1 16:10 71
3041252 기사/뉴스 [속보] "이란 대표단 파키스탄 떠나 귀국길" <로이터> 1 16:10 133
3041251 이슈 SLIPSHOT - DIGNITY | SBS 인기가요 260412 방송 16:09 10
3041250 이슈 조선왕조가 멸망한 뒤 주요 황족 로열패밀리들의 그 이후 인생 1 16:08 540
3041249 이슈 이걸 써서 다시 엄마 냄새를 돼돌려놔줘 제발 4 16:06 1,221
3041248 기사/뉴스 "밀지 마!" 연세대서 공연 티켓 사려던 인파 넘어져...병원 이송 16:06 569
3041247 정치 장동혁, 미국 출국…"세계의 자유 지키는 최전선" 12 16:05 182
3041246 이슈 [국내축구] 2부 1위 근황 .jpg 3 16:05 461
3041245 이슈 아이유, 변우석 <21세기 대군부인> 대군즈가 말하는 대군부인이란? 앞으로 매주 금요일, 토요일은 대군즈와 함께하기 약속🙌 1 16:04 97
3041244 유머 위상수학의 기괴함을 뫼비우스의 띠로 보여줌 1 16:04 243
3041243 이슈 리즈를 기쁘게한 이서의 말 16:04 210
3041242 유머 우리개 살찐것같냐고 친구들에게 물어봄 4 16:04 711
3041241 이슈 해외에서 한식 만들어 먹는 클라스 ㅎㄷㄷ 6 16:03 1,001
3041240 유머 물리학 교수가 과제물을 만들면 나오는 퀄리티 13 16:01 933
3041239 이슈 지금 하지원 나이가 시크릿가든 찍을때 문분홍 나이 25 16:01 2,481
3041238 이슈 이란 : 우리는 미국의 대응에 실망했다 회담 도중 네타냐후가 밴스 부통령에게 전화를 걸었고 협상 초점을 이스라엘의 이익에 맞췄다 29 15:58 996
3041237 이슈 물 속에서 숨참기, 몇 %까지 가능? 🫧 6 15:58 210
3041236 기사/뉴스 [단독] "5개월 뒤 결혼인데"…완도 화재에 목숨 잃은 소방관 '예비신랑'이었다 26 15:55 2,221
3041235 이슈 트럼프 취임 후 흔들리는 미국 패권에 침투한 나라 16 15:54 1,8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