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성인 10명 중 4명 ‘혈당 관리 구간’…누룽지·믹스커피, 급등 부른다

무명의 더쿠 | 09:08 | 조회 수 2912
◆GI보다 GL이 더 중요해졌다…“속도 아닌 총량의 문제”
 
혈당 관리를 이야기할 때 흔히 언급되는 지표는 ‘GI 지수(혈당지수)’다. 음식이 얼마나 빠르게 혈당을 올리는지를 보여준다.
 
하지만 최근에는 ‘GL 지수(당부하지수)’를 함께 보는 방식이 일반화되고 있다. GL은 GI에 실제 섭취하는 탄수화물 양을 반영한 개념으로, 혈당 상승 속도뿐 아니라 ‘얼마나 많이 올라가느냐’까지 보여준다.
 
단국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유원상 교수는 “GI가 속도라면 GL은 섭취량까지 포함한 실제 혈당 상승량”이라며 “혈당 관리는 두 지표를 함께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국인은 전체 열량의 약 55~60%를 탄수화물로 섭취하는 구조다. 같은 음식이라도 섭취량과 형태에 따라 혈당 반응이 크게 달라질 수 있는 환경이다.
 
◆“속 편하려고 먹었는데”…누룽지의 반전
 
누룽지는 대표적인 ‘건강식 오해’ 식품이다. 부드럽고 소화가 잘된다는 이유로 속이 불편할 때 자주 선택된다.
 
하지만 쌀이 눌리고 가열되는 과정에서 전분이 호화되며 분해 속도가 빨라진다. 이미 한 번 분해된 전분에 가까운 상태다. 이로 인해 일반 흰쌀밥보다도 혈당 상승 속도가 더 가파르게 나타날 수 있다.
 
문제는 섭취 방식이다. 누룽지는 단독으로 먹는 경우가 많아 단백질이나 식이섬유가 부족해지기 쉽다.
 
혈당 상승을 완충할 요소 없이 탄수화물만 빠르게 흡수되는 구조가 만들어진다. 속을 편하게 하는 선택이 혈관에는 부담이 될 수 있는 이유다.
 
◆“가볍게 먹었는데 더 올라간다”…시리얼·믹스커피의 함정
 
시리얼 역시 주의가 필요한 식품이다. 특히 당이 첨가된 가공 시리얼은 부피 대비 당질 밀도가 높아 GL이 빠르게 상승할 수 있다. 우유와 함께 빠르게 섭취되는 과정까지 더해지면서 혈당 상승 속도와 양이 동시에 커진다.
 
믹스커피는 혈당 관리 측면에서 불리한 조건이 겹친 사례다. 설탕과 지방이 함께 들어 있고, 액상 형태로 흡수 속도도 빠르다. 혈당을 빠르게 올리는 조건이 동시에 겹친 구조다.


일반적인 믹스커피 한 잔에는 약 5~7g의 당이 포함돼 있으며, 이는 각설탕 1~2개 분량이다. 하루 2잔만 마셔도 WHO 권고 당 섭취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할 수 있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가공식품 당류 섭취에서 음료류 비중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식후 습관처럼 마시는 한 잔이 이미 올라간 혈당을 다시 한 번 밀어 올리는 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다.
 
결국 핵심은 단순하다. 단맛, 액상, 가공. 이 3가지가 겹칠수록 혈당은 더 크게 흔들린다. 일상에서 가장 흔한 조합이기도 하다. 반대로 섭취량을 줄이고 단백질이나 식이섬유를 함께 먹는 것만으로도 혈당 상승 폭은 눈에 띄게 줄어든다.


https://naver.me/GxrOgiv9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18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영화이벤트] 돌아왔단 마리오! <슈퍼 마리오 갤럭시> Dolby 시사회 초대 이벤트 332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0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9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MLB]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시즌 4호 홈런
    • 10:32
    • 조회 24
    • 이슈
    • 코첼라 공식계정에 올라온 사브리나 카펜터 무대 3개
    • 10:30
    • 조회 270
    • 이슈
    1
    • 녹방인 줄 알았는데 실시간 생중계라서 깜짝 놀란 사람 많은 사브리나 카펜터 코첼라.twt
    • 10:30
    • 조회 369
    • 이슈
    • 악마는프라다를입는다2 개봉기념 갑자기 여주남친 스타벅스 광고찍음
    • 10:29
    • 조회 454
    • 이슈
    2
    • “왜 휴전 방해하나” 이스라엘 규탄 번져가는데도…네타냐후 “싸움 안 끝났다” 고집
    • 10:29
    • 조회 208
    • 기사/뉴스
    10
    • 산업장관 "비축유 방출 없이 5월 넘길 듯…원유 물량 확보율 80%"
    • 10:28
    • 조회 119
    • 기사/뉴스
    1
    • 사극의 핍진성.X
    • 10:28
    • 조회 323
    • 이슈
    2
    • 코첼라 공연 이후 사과문 올린 사브리나 카펜터
    • 10:25
    • 조회 2131
    • 이슈
    12
    • 오타쿠들한테 반응 진짜 좋은 신작 애니 오프닝.twt (에스파가 부름)
    • 10:25
    • 조회 369
    • 이슈
    1
    • 물이란거 정말 신기하네 물은 32도에서 얼고 212도에서 끓는데다가 물 1 갤런=10.02241285파운드로 계산하기도 편함 또 1 온스의 물을 1도 올리려면 정확히 0.01959631589cal(=0.08199098568376001J)의 에너지가 필요해서 숫자도 딱 맞음
    • 10:25
    • 조회 542
    • 유머
    1
    • 여자축구 국가대표 이금민 센추리클럽 가입 달성
    • 10:25
    • 조회 79
    • 정보
    • 트럼프 주장과 달리…"이란 미사일 수천발 보유"
    • 10:24
    • 조회 170
    • 기사/뉴스
    1
    • 레즈계의 한문철이라는 유튜버.jpg
    • 10:22
    • 조회 1582
    • 유머
    8
    • 다분히 주관적인 원덬픽 아이유 연기 제일 좋았던 장면
    • 10:20
    • 조회 532
    • 유머
    • [해외축구] 분데스리가 1부 최초의 여성감독 등장
    • 10:18
    • 조회 395
    • 이슈
    2
    • 트럭이 집적 상하차를? 코앞에 다가온 물류혁신
    • 10:17
    • 조회 1266
    • 기사/뉴스
    7
    •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유일한 단점이라는 것...........jpg
    • 10:17
    • 조회 2326
    • 유머
    21
    • 잔혹한 식민 지배를 겪은 나라의 독립운동가가 자국이 무력으로서 강성하기를 바라지 않은 이유
    • 10:16
    • 조회 1133
    • 이슈
    5
    • '나는 솔로' 16기 영숙, 200만원 벌금형 '패륜성 메시지 폭로전'
    • 10:16
    • 조회 1280
    • 기사/뉴스
    7
    • 사우디 왕세자 전통 모자 유무 차이.jpg
    • 10:14
    • 조회 3014
    • 유머
    38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