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꽃 떨어져” 이토 히로부미 친필 한국서 발견…친일파가 보관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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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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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초대 총리를 지낸 이토 히로부미의 친필로 추정되는 글씨가 한국에서 발견됐다고 교도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이날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토 글씨를 교도통신에 공개한 한국의 전직 국회의원은 “대한제국 궁내부에서 일했던 한국인 남성의 후손이 작품을 보관해 오다 올해 1월 한일 간에 어떻게든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자신에게 양도했다”고 말했다. 또 교도통신은 “한국과 일본 전문가들은 이토 글씨가 맞는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쓴 시기와 배경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 글씨의 원래 소유자는 ‘친일파'라고 비난받을 것을 우려해 오랫동안 이 글씨를 은밀히 보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이 글씨의 내용은 ‘여화낙처만지화연우'(餘花落處滿地和烟雨)다. 뜻은 ‘남은 꽃이 떨어져 땅에 가득하고 안개비와 어울린다’로 해석된다. 이와 관련해 한국과 일본의 전문가들은 서로 다른 해석을 내놨다고 교도통신은 보도했다.
한국의 전문가는 일본이라는 꽃이 조선 땅에 쏟아지는 모습을 묘사한 것으로 한국을 보호국으로 만든 성과를 스스로 칭송하는 내용이라고 비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800300?sid=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