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이 ‘2주 휴전’에 들어갔지만 호르무즈해협의 봉쇄가 이어지면서 주요국들은 경계를 늦추지 못하고 있다. 원유 수급 대부분을 중동산에 의지하는 일본도 실질적인 조건이 달라진 게 없는 것으로 보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0일 “미국-이란 간 휴전 뒤에도 호르무즈해협에서 각 국 선박들의 이동은 활발해지지 않고 있다”며 “이번 전쟁 이후 일본 관련 선박은 모두 3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지만 모두 파나마 선적이나 이란의 우호국으로 여겨지는 인도 선적이었으며 목적지도 오만이나 인도였다. 일본 선적 선박은 아직 한 척도 통과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실제 일본의 경우 일본선주협회에 등록된 선박만 따져도 이번 전쟁 뒤 페르시아만에 발이 묶인 배가 42척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앞서 지난 3일부터 일본 관련 선박 3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왔지만, 이들 모두 이란과 우호 관계를 유지하는 국가의 선적을 가진 배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선박은 소유자와 실제 운항자가 다른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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