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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에 싸인 '호프'…칸 집행위원장이 남긴 관람평 "장르 계속 변화"

무명의 더쿠 | 04-10 | 조회 수 1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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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HOPE)가 한국 영화로는 4년 만에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가운데 영화의 재미와 완성도에도 관심이 쏠린다.

 

9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파테 팰리스에서 열린 제79회 칸영화제 공식 초청작 발표 기자회견에서 집행위원장 티에리 프리모는 나홍진 감독의 '호프'를 경쟁 부문에 초청한다고 밝혔다.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온 마을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믿기 어려운 현실을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다. 나홍진 감독이 '곡성' 이후 무려 10년 만에 내놓는 신작이다.

 

단일 영화로는 한국 영화 사상 최고의 제작비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진 대작이다.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을 비롯해 할리우드 배우 마이클 패스벤더, 알리시아 비칸데르 등이 출연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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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는 2024년 3월 촬영을 마쳤다. 지난해 칸영화제 출품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후반 작업에 공을 들이면서 올해 칸 출품을 결정했다.

 

이 작품은 칸영화제 출품 시한(3월 23일)에 맞춰 가편집본을 보냈지만, 현재도 후반 작업은 진행 중이다. 나홍진 감독이 "영광입니다. 남은 시간 동안 분발하겠습니다"라고 초청 소감을 밝힌 것도 그 이유 때문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 작품을 본 사람은 투자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의 최고위층 밖에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일에 꽁꽁 싸인 '호프'에 대해 유추할 수 있는 건 편집본을 보고 초청을 결정한 티에리 프리모 집행위원장의 평가다. 9일 프리모 집행위원장은 경쟁 부문 초청작으로 '호프'를 호명하며 "2시간이 넘는 러닝타임 동안 장르가 계속해서 바뀐다. 또한 이 영화는 지금까지 거의 다뤄지지 않았던 역사적 단면을 담고 있다"고 귀띔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어 "'호프'의 이런 유동성은 나홍진 감독의 이전 작품들, 특히 수사물·초자연적 공포·심리 스릴러를 하나의 경험으로 융합시킨 '곡성'(2016년 칸영화제 비경쟁부문 초청)과 맥을 같이 한다"고 덧붙였다.

 


집행위원장의 짧은 관람평으로 영화 전체를 유추한다는 건 불가능하지만, 나홍진 감독의 종전 영화들과 마찬가지로 뻔하지 않은 영화인 것만큼은 확실해 보인다. 특히 '장르를 혼합한 데다 새로운 역사적 단면을 담고 있다'라는 한줄평이 내뿜는 영화의 무한한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된다.

 


나홍진 감독은 데뷔작 '추격자'를 시작으로 '황해', '곡성'까지 매 작품 평단과 관객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전작인 '곡성'의 경우 난해한 이야기가 오히려 관객들의 다양한 해석을 불러일으키며 전국 687만 명을 동원했다.

 

 

'호프'는 칸영화제를 통해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뒤 올여름 국내 극장에 정식으로 개봉한다.

 


ebada@sbs.co.kr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416/0000322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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