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속보] 봉준호·박중훈 등 영화인 581명 “한국영화 죽어간다…6개월 홀드백 철회해야”
2,783 28
2026.04.09 16:24
2,783 28

영화감독 봉준호·임권택과 배우 박중훈·유지태 등 영화인들이 모여 “한국 영화 산업이 위기에 처했다”며, 정부에 특단의 조치를 취재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특히 국회에서 논의 중인 ‘6개월 홀드백(극장에서 상영된 영화가 다른 플랫폼에 유통되기까지 유예 기간을 두는 제도) 법안’ 철회와 스크린 집중 제한 제도 도입, 투자 지원책 등을 대책으로 제안했다.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과 한국영화감독조합이사회 등 13개 단체로 구성된 영화단체연대회의는 9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2026년 한국영화산업의 위기와 대책’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회견에는 이들 단체를 비롯해 감독 봉준호·임권택·정지영과 배우 박중훈·이정현·유지태 등 영화인 581명이 참여해 성명서를 채택했다.

 

이들은 한국영화 위기의 원인으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의 공세로 미디어 환경이 변화하는 가운데 CJ, 롯데엔터테인먼트 등 극장 체인을 보유한 대기업이 제작과 배급까지 나서는 수직 계열화를 지목했다.

 

실제 한국은 지난해 한 해 동안 관객이 1억600만여명으로 팬데믹 이전인 2019년(2억2600만여명) 대비 47%에 그쳤다. 같은 기간 70% 이상 기록한 미국·프랑스·일본 등에 비해 회복이 더딘 편이다.

 

이들은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3개 사로 과점된 국내 극장 체인들은 오랜 기간 흥행하는 한두 영화에 좌석을 몰아주는 관행을 되풀이했다”며 “흥행 여부와 관계 없이 영화가 극장에 머무는 시간이 극도로 짧아졌다”고 밝혔다. 이어 “영화가 바로 IPTV나 OTT로 넘어가면서 관객들은 굳이 개봉관을 찾을 필요가 없어졌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스크린 독점’으로 상영 기간이 짧아지는 상황에서, 영화를 다른 플랫폼에 공개하는 것을 막는 홀드백 법안은 투자비 회수를 어렵게 하고 관객의 볼 기회를 제한하는 ‘잘못된 처방’이라고 주장했다.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의원 등 13인은 극장에서 상영이 끝난 날로부터 최대 6개월이 지난 뒤 다른 플랫폼에 공급할 수 있는 내용의 개정안을 발의했다. 해당 법안은 현재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박경신 고려대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소비자들이 긴 기간 영화를 못 보게 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극장에서 오래 상영되도록 상영 기간을 보호하는 게 중요하다”며 “개정안은 정상적인 홀드백 법안이 아니고 ‘블랙아웃’ 법안”이라고 평가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9/0003020841

목록 스크랩 (0)
댓글 2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에이피 뷰티🖤백화점 NO.1 피부과 관리¹ 시너지 세럼, <에이피 뷰티 트리플 샷 세럼> 체험단 모집 273 04.13 39,19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53,89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168,28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40,92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477,24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90,89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9,86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52,41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0 20.05.17 8,667,63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9 20.04.30 8,546,79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68,98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41991 유머 입국 심사 귀엽게 통과하는 법 08:12 121
3041990 기사/뉴스 박명수, 씨피엔터와 전속계약…신동엽·이수지 한솥밥 [공식] 2 08:10 184
3041989 이슈 헝거게임 프리퀄 '수확의 일출' 예고편 (Sunrise on the Reaping) 2 08:07 138
3041988 이슈 의외로 전국민의 22%가 가봤다는 나라 28 08:07 1,606
3041987 이슈 해리 스타일스 앞에서 ‘헤일메리’ 삽입곡 불러주는 라이언 고슬링 1 08:07 218
3041986 이슈 틈만나면 이광수X박보영 편 선공개 영상 2 08:07 181
3041985 기사/뉴스 “뱃살 폭발적으로 찐다”… 의사 경고한 ‘이것’, 대체 뭐야? 7 08:06 1,459
3041984 정보 2026년 콘서트 관객수 순위 (현재) 4 08:04 660
3041983 유머 찢어지게 가난했던 장항준과 친한 작가의 정체 1 08:04 737
3041982 기사/뉴스 워너원 재결합→전속계약 만료 앞두고 7년 만에 깜짝 소식…휴식기 전 마지막 콘서트 3 08:04 744
3041981 이슈 벌써 14년전 노래 08:03 81
3041980 기사/뉴스 “지방 50% 넘는데 살이 안 찐다고?”…땅콩버터, 혈당 속도부터 달라졌다 1 08:03 817
3041979 유머 조나단 : 제가 군대가려고 귀화하는건 아니고ㅜ 내가 한국사람이라 생각해서 거든요 6 08:03 1,248
3041978 이슈 초원의 집 | 공식 티저 예고편 | 넷플릭스 8 08:02 397
3041977 이슈 tvN 새 드라마 <은퇴요원+관리팀>👊🏻차승원 X김도훈 Coming Soon 2 08:01 494
3041976 정보 카카오뱅크 AI퀴즈 6 08:01 188
3041975 유머 리트리버가 계단을 내려갈 때 내는 소리..? 2 08:00 285
3041974 팁/유용/추천 실패없는 분식집 떡볶이 레시피 07:58 421
3041973 이슈 강아지와 아기고양이 1 07:56 190
3041972 유머 양상국 사투리는 가짜라는 정우. 11 07:56 1,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