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속보] 봉준호·박중훈 등 영화인 581명 “한국영화 죽어간다…6개월 홀드백 철회해야”
2,518 27
2026.04.09 16:24
2,518 27

영화감독 봉준호·임권택과 배우 박중훈·유지태 등 영화인들이 모여 “한국 영화 산업이 위기에 처했다”며, 정부에 특단의 조치를 취재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특히 국회에서 논의 중인 ‘6개월 홀드백(극장에서 상영된 영화가 다른 플랫폼에 유통되기까지 유예 기간을 두는 제도) 법안’ 철회와 스크린 집중 제한 제도 도입, 투자 지원책 등을 대책으로 제안했다.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과 한국영화감독조합이사회 등 13개 단체로 구성된 영화단체연대회의는 9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2026년 한국영화산업의 위기와 대책’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회견에는 이들 단체를 비롯해 감독 봉준호·임권택·정지영과 배우 박중훈·이정현·유지태 등 영화인 581명이 참여해 성명서를 채택했다.

 

이들은 한국영화 위기의 원인으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의 공세로 미디어 환경이 변화하는 가운데 CJ, 롯데엔터테인먼트 등 극장 체인을 보유한 대기업이 제작과 배급까지 나서는 수직 계열화를 지목했다.

 

실제 한국은 지난해 한 해 동안 관객이 1억600만여명으로 팬데믹 이전인 2019년(2억2600만여명) 대비 47%에 그쳤다. 같은 기간 70% 이상 기록한 미국·프랑스·일본 등에 비해 회복이 더딘 편이다.

 

이들은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3개 사로 과점된 국내 극장 체인들은 오랜 기간 흥행하는 한두 영화에 좌석을 몰아주는 관행을 되풀이했다”며 “흥행 여부와 관계 없이 영화가 극장에 머무는 시간이 극도로 짧아졌다”고 밝혔다. 이어 “영화가 바로 IPTV나 OTT로 넘어가면서 관객들은 굳이 개봉관을 찾을 필요가 없어졌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스크린 독점’으로 상영 기간이 짧아지는 상황에서, 영화를 다른 플랫폼에 공개하는 것을 막는 홀드백 법안은 투자비 회수를 어렵게 하고 관객의 볼 기회를 제한하는 ‘잘못된 처방’이라고 주장했다.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의원 등 13인은 극장에서 상영이 끝난 날로부터 최대 6개월이 지난 뒤 다른 플랫폼에 공급할 수 있는 내용의 개정안을 발의했다. 해당 법안은 현재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박경신 고려대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소비자들이 긴 기간 영화를 못 보게 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극장에서 오래 상영되도록 상영 기간을 보호하는 게 중요하다”며 “개정안은 정상적인 홀드백 법안이 아니고 ‘블랙아웃’ 법안”이라고 평가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9/0003020841

목록 스크랩 (0)
댓글 2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돌아왔단 마리오! <슈퍼 마리오 갤럭시> Dolby 시사회 초대 이벤트 251 00:10 14,15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43,85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133,97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26,29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443,09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83,93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5,1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51,75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0 20.05.17 8,663,12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9 20.04.30 8,543,01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63,09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8396 이슈 [전소미] 하루 20분 완성! 맨몸 운동•홈트 짐소미 21:02 0
3038395 이슈 르세라핌 방탄소년단 2.0 챌린지 21:02 0
3038394 유머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내한선물 디테일 차이 (자수가 다름) 21:01 87
3038393 이슈 연애나 결혼하면 ‘나’ 는 사라고 ‘남친 or 남편’만 남는 경우를 꽤 많이 봄 1 21:01 113
3038392 기사/뉴스 서인영, '닮은꼴' 새어머니 최초 공개…"차별 걱정돼 아이 안 낳아" 4 20:59 748
3038391 이슈 킥플립 '눈에 거슬리고 싶어' 멜론 일간 추이 20:58 98
3038390 유머 아오 누가 이기나 해보자 4 20:58 142
3038389 이슈 자컨으로 역대급 개큰 무리하는 아이돌 20:58 332
3038388 이슈 최.초.공.개💥 한로로 - 게임 오버 ? [갓 구운 라이브] | 스페이스 공감 '홈커밍데이' 선공개 LIVE 20:56 56
3038387 이슈 아이린 'Biggest Fan' 멜론 일간 추이 6 20:56 415
3038386 이슈 댓글에서 한마음 한뜻으로 남편 욕하고 있음.... 17 20:54 3,034
3038385 유머 실시간 나무위키 이스라엘 문서 근황...jpg 20:54 871
3038384 유머 “니가 못생겨서 주는거야”20만원 주면 받으시겠습니까? 50 20:53 1,173
3038383 이슈 한국음식 미니어처 만들기 체험 6 20:52 723
3038382 이슈 휴전 후 여유로운 생활을 하고 있는 이스라엘 사람들.jpg 9 20:52 1,161
3038381 이슈 데뷔 무대가 핸드 마이크 라이브인것 부터가 넘 호감인데 심지어 개잘해서 원덬 심장 난리나는중인 어제 데뷔한 중소 남돌(제발 한번만 봐주십셔..🙏) 3 20:52 284
3038380 이슈 (후방주의) 라나 콘도르 최근 드레스.jpg 22 20:51 2,433
3038379 이슈 알고보면 첫눈에 반해서 결혼했다는 순조와 순원왕후 3 20:49 821
3038378 이슈 키오프 쇼츠 업뎃 - Who is she? KISS OF LIFE 😎 20:48 51
3038377 이슈 남동생 바람폈는데 ㅋㅋ 98 20:47 9,6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