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05/0001842098?ntype=RANKING
유나이티드항공, 장거리 노선 도입
매트리스 패드·담요·베개 등 제공“이젠 좌석 한 열 전체를 마음껏 쓰세요.”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이 누워가는 이코노미 좌석(사진)을 도입한다. 좌석 3개를 이어붙여 침대처럼 활용할 수 있는 ‘눕코노미’ 객실 서비스로 내년 본격화될 예정이다.
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유나이티드항공은 최근 장거리 노선 승객을 대상으로 ‘릴렉스 로우’(United Relax Row) 좌석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코노미 클래스 한 열의 좌석 3개를 하나의 공간처럼 연결하고, 다리 받침대를 최대 90도까지 올려 침대 모양으로 만드는 방식이다.
좌석을 이용하는 승객에겐 전용 매트리스 패드와 담요, 추가 베개 2개가 제공된다. 가족 단위 승객을 위한 어린이 키트와 인형도 제공품에 포함된다.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이나 커플, 장거리 여행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서비스라는 게 유나이티드항공의 설명이다.
이 서비스는 2027년부터 보잉 787과 777기종에 탑재된다. 항공기 한 대당 최대 12개의 릴렉스 로우 구역이 놓이게 된다. 기존 이코노미석과 프리미엄 이코노미석 사이에 배치될 예정이다. 유나이티드항공은 항공기 90대에 도입하는 것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200대 이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중략)
앞서 에어뉴질랜드(사진)를 시작으로 전일본공수(ANA), 루프트한자 등 일부 항공사들이 유사한 형태의 좌석을 도입했는데 북미 지역 항공사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요금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에어뉴질랜드의 스카이카우치(Skycouch)는 좌석 한 열 단위로 요금을 책정하는데 편도 기준 1100∼2000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