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늑구, 무리와 떨어져 공황상태일 것”…동물전문가의 늑대 탈출 사태 진단
2,689 26
2026.04.09 14:50
2,689 26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515113?sid=102


“늑대는 무리를 지어 생활하는 습성이 있어, 탈출한 늑대는 지금 불안감에 시달릴 것 같다. 또 포획하려고 너무 서두르면 예민해져 더 숨으려고 할 것이다.”


최명현 교수 "탈출 늑대, 동물원 맴돌 것"

늑대를 30여년간 연구해온 청주대 동물보건복지학과 최현명(63) 겸임교수는 “대전 동물원(오월드)을 탈출한 늑대는 지금 공황상태라 멀리 가지 못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 교수는 한국은 물론 몽골과 타지키스탄의 파미르 고원, 네이멍구 자치주 등을 찾아 늑대 등 야생 동물의 생태를 연구해온 늑대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늑대 생태를 다룬 저서 『늑대가 온다』도 썼다.

최 교수는 늑대 탈출 과정에 대해 “늑대를 비롯한 개과(科) 동물은 땅을 잘 파는 습성이 있고 번식기에는 더욱 그렇다”라며 “이런 점을 감안해 동물원 우리 바닥은 깊이 1.5m정도로 콘크리트를 깔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대전 동물원측은 “달아난 늑대가 우리 땅을 파고 울타리 밖으로 탈출했다”고 했다. 해당 늑대는 2024년 1월 태어났으며, 몸무게는 30㎏정도 된다고 한다. 이에 대해 최 교수는 “연령은 한참 자라는 청년기에 해당한다”라며 “품종에 따라 다르지만 해당 늑대는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편은 아니다”라고 했다. 이 늑대는 지난 8일 오전 9시18분쯤 탈출했다. 이름은 '늑구'다.


"급하게 추격하면 더 숨어"

최 교수는 “늑대는 무리를 지어 생활하기 때문에 무리를 찾아 다시 돌아오고 싶어할 것”이라며 “빨리 잡아야 한다는 생각에 너무 급하게 추격하면 늑대가 자신을 해치려하는 것으로 오해하고 공포심에 더 숨으려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현재 늑대는 동물원 주변을 뱅뱅 돌 것으로 본다”라며 "경계심이 강해 잡는데 어려움도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에 최 교수는 “늑대를 추격하는 것보다 철망 등을 설치해 유인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제안했다.

“늑대가 사람을 해칠까 두렵다”는 의견에 최 교수는 “원래 늑대는 성격이 소심해 사람을 잘 공격하지 않고 도망가는 경향이 있다”라며 “게다가 이번에 탈출한 늑대는 동물원에서 태어나 순치된 놈이라 야성이 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늑대의 무서운 이미지는 과거 전설 등으로 만들어진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늑대 굶어도 10일까지 견뎌"

“탈출 이후 이틀째 굶어 돌발 행동을 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에 최 교수는 “늑대는 7~10일 동안 굶어도 활동이 가능하다”라며 “다만 배가 고프면 강아지 등 조그만 동물을 공격하거나 사람이 먹다 남긴 음식물 쓰레기 등에 접근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소방 당국은 9일 오전 브리핑에서 “늑대가 탈출하기 직전에 닭 2마리를 먹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최 교수는 “늑대 등 개과 동물은 점프 능력이 떨어진다”는 점도 지적했다. 그는 “늑대는 2m이상 높이를 점프하지 못한다”라며 “만약 탈출한 늑대가 늑대 우리 이외에 동물원 전체에 설치한 울타리를 극복하고 탈출했다면 기어오르거나 울타리 가운데 허술한 곳을 찾아 나갔을 것”으로 봤다. 대전 오월드측에 따르면 동물원에는 높이 2.5m의 울타리가 설치돼 있다.


후략


그래도 다행이네 잘 돌아가길

목록 스크랩 (0)
댓글 2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네이처리퍼블릭💚 "무색 허멜립" 드디어 탄생 ! 허니 멜팅 립 1️⃣+1️⃣ 체험단 모집(50인) 509 04.08 32,10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43,85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133,97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27,54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444,81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83,93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5,1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51,75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0 20.05.17 8,663,12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9 20.04.30 8,543,01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63,09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8582 유머 (펌) 트럼프 짓거리 요약 23:32 38
3038581 유머 햄스터한테 군고구마🍠주면 안되는 이유 23:32 80
3038580 이슈 14년 전 오늘 발매된_ "Volume Up" 23:31 16
3038579 이슈 근데 일본여자들은 왤케 진짜 쪼끔먹는거임? 2 23:30 381
3038578 이슈 사우디아라비아의 이란대사관이 트럼프 비웃는 트윗을 올림 6 23:29 457
3038577 이슈 리센느 원이 인스타그램 업로드 23:29 73
3038576 유머 매운거 먹기 전후 입술차이 이만큼극명한거처음봄 12 23:25 1,322
3038575 정치 유툽에서 이재명 목소리랑 비슷한 목소리로 초기자본 얼마 넣어라 광고하는데 2 23:25 501
3038574 정치 일각에서는 김민석 총리 역시 당대표 출마 여부를 고심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친청(親정청래)계 민주당 관계자는 시사저널에 "정 대표가 이번에 서울·부산 시장은 물론 사상 초유 대구시장까지 가져온다면 김 총리가 온들 이기기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21 23:24 542
3038573 이슈 공연 끝날때마다 꼭 실물플이 돈다는 스트레이키즈 멤버.jpg 12 23:20 1,598
3038572 이슈 비 오는 날 투다리 김치우동 ☔️ 11 23:19 1,388
3038571 유머 한중일 괴식 체험 영상 (비위 약하면 클릭 금지/썸넬부터 주의) 6 23:18 830
3038570 유머 [비속어 주의] 대다수의 여초에서 기혼,결혼,연애 이야기 언금된 이유 31 23:17 2,016
3038569 유머 @박지훈 실물 후기 눈꼬리가 관자놀이까지 잇다<-이건데 진짜죠 13 23:16 1,763
3038568 이슈 데이식스 영케이 유튜브 - [0번 버스] 황현(작곡가) ► 표창원(프로파일러) [공케이] 7 23:15 309
3038567 유머 미국에서 2주정도 있으면서 느낀 점.jpg 15 23:14 3,173
3038566 이슈 레바논에서 이주하기를 거부하는 100세 할머니 2 23:14 1,202
3038565 이슈 원덬이 엄청나게 돌려봤던 레전드 실사화 일드.jyp 7 23:14 850
3038564 이슈 대륙의 첫사랑이라는 양미 23:13 679
3038563 이슈 점점 올라가서 맹장수술보다 건수 더 많아졌다는 담낭염 수술.JPG 48 23:12 3,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