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늑구, 무리와 떨어져 공황상태일 것”…동물전문가의 늑대 탈출 사태 진단
2,482 26
2026.04.09 14:50
2,482 26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515113?sid=102


“늑대는 무리를 지어 생활하는 습성이 있어, 탈출한 늑대는 지금 불안감에 시달릴 것 같다. 또 포획하려고 너무 서두르면 예민해져 더 숨으려고 할 것이다.”


최명현 교수 "탈출 늑대, 동물원 맴돌 것"

늑대를 30여년간 연구해온 청주대 동물보건복지학과 최현명(63) 겸임교수는 “대전 동물원(오월드)을 탈출한 늑대는 지금 공황상태라 멀리 가지 못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 교수는 한국은 물론 몽골과 타지키스탄의 파미르 고원, 네이멍구 자치주 등을 찾아 늑대 등 야생 동물의 생태를 연구해온 늑대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늑대 생태를 다룬 저서 『늑대가 온다』도 썼다.

최 교수는 늑대 탈출 과정에 대해 “늑대를 비롯한 개과(科) 동물은 땅을 잘 파는 습성이 있고 번식기에는 더욱 그렇다”라며 “이런 점을 감안해 동물원 우리 바닥은 깊이 1.5m정도로 콘크리트를 깔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대전 동물원측은 “달아난 늑대가 우리 땅을 파고 울타리 밖으로 탈출했다”고 했다. 해당 늑대는 2024년 1월 태어났으며, 몸무게는 30㎏정도 된다고 한다. 이에 대해 최 교수는 “연령은 한참 자라는 청년기에 해당한다”라며 “품종에 따라 다르지만 해당 늑대는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편은 아니다”라고 했다. 이 늑대는 지난 8일 오전 9시18분쯤 탈출했다. 이름은 '늑구'다.


"급하게 추격하면 더 숨어"

최 교수는 “늑대는 무리를 지어 생활하기 때문에 무리를 찾아 다시 돌아오고 싶어할 것”이라며 “빨리 잡아야 한다는 생각에 너무 급하게 추격하면 늑대가 자신을 해치려하는 것으로 오해하고 공포심에 더 숨으려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현재 늑대는 동물원 주변을 뱅뱅 돌 것으로 본다”라며 "경계심이 강해 잡는데 어려움도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에 최 교수는 “늑대를 추격하는 것보다 철망 등을 설치해 유인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제안했다.

“늑대가 사람을 해칠까 두렵다”는 의견에 최 교수는 “원래 늑대는 성격이 소심해 사람을 잘 공격하지 않고 도망가는 경향이 있다”라며 “게다가 이번에 탈출한 늑대는 동물원에서 태어나 순치된 놈이라 야성이 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늑대의 무서운 이미지는 과거 전설 등으로 만들어진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늑대 굶어도 10일까지 견뎌"

“탈출 이후 이틀째 굶어 돌발 행동을 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에 최 교수는 “늑대는 7~10일 동안 굶어도 활동이 가능하다”라며 “다만 배가 고프면 강아지 등 조그만 동물을 공격하거나 사람이 먹다 남긴 음식물 쓰레기 등에 접근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소방 당국은 9일 오전 브리핑에서 “늑대가 탈출하기 직전에 닭 2마리를 먹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최 교수는 “늑대 등 개과 동물은 점프 능력이 떨어진다”는 점도 지적했다. 그는 “늑대는 2m이상 높이를 점프하지 못한다”라며 “만약 탈출한 늑대가 늑대 우리 이외에 동물원 전체에 설치한 울타리를 극복하고 탈출했다면 기어오르거나 울타리 가운데 허술한 곳을 찾아 나갔을 것”으로 봤다. 대전 오월드측에 따르면 동물원에는 높이 2.5m의 울타리가 설치돼 있다.


후략


그래도 다행이네 잘 돌아가길

목록 스크랩 (0)
댓글 2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네이처리퍼블릭💚 "무색 허멜립" 드디어 탄생 ! 허니 멜팅 립 1️⃣+1️⃣ 체험단 모집(50인) 490 04.08 27,76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42,43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131,28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24,96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441,39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83,93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5,1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51,75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0 20.05.17 8,663,12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9 20.04.30 8,543,01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63,09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8227 이슈 아이유, 변우석, 노상현, 공승연, 유수빈 대군즈 완전체 두두등장🥳 찐케미 제대로 보여준 게임 현장! 라이어 누군지 진짜 모르겠다😉 👑 <21세기 대군부인> 라이어 게임 17:18 16
3038226 이슈 이거 싫어하는 사람도 있음? 17:18 33
3038225 이슈 어르신들 4대 미화라고 8 17:17 398
3038224 기사/뉴스 [단독] 김정호 수의사 "인공포육 늑대는 다르다"…사육사 중심 포획 강조 11 17:14 690
3038223 이슈 하늘이 감동할만큼 노력해 봤나요? 6 17:11 960
3038222 이슈 내일 전국 날씨.jpg 3 17:11 1,458
3038221 이슈 아만다 사이프리드 최근 광고ㅋㅋㅋ 4 17:10 1,040
3038220 유머 뭘 잘못했는지 벌서고 있는 박지훈ㅋㅋㅋㅋㅋㅋㅋ 10 17:09 1,033
3038219 이슈 아이유❤️변우석 서로 바라보는 눈빛 유죄임 <엘르> 화보 비하인드 필름 공개 17 17:08 347
3038218 이슈 어제 경복궁갓는데 한림여중 학생들이 단체로 한복입고 이런거 나눠주더라 맞아 봄에 이런일이잇었는데 싶엇음 3 17:07 1,703
3038217 이슈 역대 케이팝 아이돌 월드투어 최고 관객 동원 순위.jpg 8 17:07 952
3038216 기사/뉴스 [단독] 그랜드하얏트, 호텔 직원 객실 무단침입 논란...성인지 감수성 실종 34 17:06 2,689
3038215 이슈 실시간 스와로브스키 행사 르세라핌 김채원, 제베원 성한빈 4 17:05 700
3038214 기사/뉴스 '늑대 탈출' 오월드에 비 내려 수색 난항…"하울링 소리로 유인" 6 17:05 495
3038213 정치 하정우 AI수석 '2028년 총선' 거론하며 "당분간 청와대서 일하고 싶어" 5 17:05 348
3038212 기사/뉴스 빗속의 늑대 추격전…‘늑구’ 탈출 30시간, 절친들 ‘하울링’으로 귀가 유도 7 17:05 657
3038211 정치 하정우 차출설에 李 "넘어가면 안돼" 출마 제동? 띄우기? 17 17:05 286
3038210 유머 세차 동호회 사람들이 보면 환장한다는 영상(벌레 있음) 17 17:04 1,134
3038209 이슈 변우석 엘르 화보 비하인드 포토📷 with 아이유 6 17:04 190
3038208 이슈 [슈돌예고] KCM 중학생 첫째딸 최초 공개 5 17:03 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