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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졌던 덕수궁의 ‘중문’ 조원문의 실체 처음 확인

무명의 더쿠 | 14:19 | 조회 수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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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년 대화재 이전의 경운궁(덕수궁의 옛 이름)과 조원문의 모습. 국가유산청 제공

궁궐은 기본적으로 정문-중문-전문(殿門)의 삼문(三門)체계를 갖추는데, 덕수궁은 정문인 대한문, 중문인 조원문, 정전인 중화전으로 들어가는 전문인 중화문이 차례로 세워져 있었다. 조원문은 1902년 중화전을 중층 건물로 세울 때 궁궐의 격식을 갖추기 위해 함께 건립됐다.


조원문은 1904년 덕수궁 대화재에서도 살아남았으나, 1910년대 일제의 궁궐 훼철 과정에서 사라졌다. 정문인 대한문, 전문인 중화문이 지금까지 남아있는 것과 대비된다. 이후 조원문은 1907~1910년 덕수궁을 공사하면서 기록된 ‘경운궁(덕수궁의 옛 이름) 중건배치도’나 당시 촬영한 사진 등에서 볼 수 있었으나, 그 실체는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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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운궁 중건배치도.(1907~1910년 추정). 국가유산청 제공



호서문화유산연구원이 실시한 발굴조사에서는 조원문의 기단석과 모서리석 등이 드러났다. 이는 ‘경운궁 중건배치도’에 기록된 조원문의 배치와도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궁능유적본부는 올해 조원문 권역 복원정비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단계적으로 복원 공사를 추진해 2029년까지 복원 정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궁능유적본부는 “덕수궁의 삼문체계를 회복하고, 그 가치를 국민에게 보다 온전히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https://www.khan.co.kr/article/202604090956001#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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