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속보] “더 늦기 전에 출국해달라” 레바논 교민에 대사 호소… 민원실 운영 전면중단
1,693 6
2026.04.09 12:08
1,693 6



 

주레바논 한국대사관이 레바논에 머물고 있는 교민들에게 “더 늦기 전에 출국해달라”고 호소했다. 미국과 이란이 ‘2주 휴전’을 발표한 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오히려 레바논에 대한 공격을 확대해 이날만 사망자 200여명이 발생했다고 전해진 가운데 나온 서한이다.

주레바논 한국대사관은 9일(한국시간) 전규석 대사 명의로 보낸 서한에서 “친애하는 레바논 교민 여러분, 지금 이 글을 드리는 마음이 무겁다. 그러나 더 늦기 전에 반드시 전해야 할 말씀이라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전 대사는 “금일 베이루트 도심과 자흘레를 포함한 레바논 전역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이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졌다. 그 범위와 강도는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확대되고 있다”며 “아울러 금일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가 베이루트 남부 다히예를 벗어나 베이루트 북부 및 종파가 혼재된 지역으로 재배치되고 있다고 발표하고, 해당 지역에 대해서도 기존 다히예와 유사한 수준의 군사적 타격이 이루어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최근 레바논의 급박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이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여겨졌던 교민들께서 체류하시는 지역마저도 더 이상 안전지대로 보기 어려운 상황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저는 무엇보다 여러분의 안전이 가장 우선이라고 믿는다. 그리고 지금은 ‘조금 더 지켜보자’는 선택이 점점 더 위험해지고 있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전 대사는 “현재로서는 민항편을 통한 출국이 여전히 가장 현실적이고 안전한 수단”이라면서도 “그러나 이러한 이동 경로 역시 언제든 제한되거나 중단될 수 있으며, 그 시점은 사전에 예고되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우리 대사관은 가능한 모든 지원을 다 할 것이다. 하지만 상황이 더 악화될 경우

여러분께 직접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여건 자체가 제한될 수 있다는 점도 솔직히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전 대사는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결정이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생업, 가족, 삶의 터전… 그 모든 것을 뒤로하고 떠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저로서는 헤아려 짐작하기 어렵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남을 것인가’가 아니라 ‘언제까지 안전하게 떠날 수 있는가’를 판단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부디 더 늦기 전에 출국을 진지하게 고려해 주시기를, 그리고 가능한 한 조속히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 주시기를 간곡히 요청드린다”며 “여러분의 안전과 자녀의 안전, 그리고 여러분을 사랑하고 걱정하는 가족들을 위해 정부와 대사관의 조치에 따라주실 것을 강력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주레바논 한국대사관은 이날 공지사항을 통해 영사민원실 운영을 일시 중단한다고 안내했다.

대사관은 “최근 레바논 내 전쟁 상황 등 엄중한 정세를 고려해 추후 별도 공지 시까지 영사민원실 운영을 전면 중단한다. 이는 민원인 여러분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불가피한 조치이오니 깊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면서 “다만, 재외국민 보호와 관련된 긴급하고 필수적인 영사 업무는 제한적으로 지속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1/0003633804?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네이처리퍼블릭💚 "무색 허멜립" 드디어 탄생 ! 허니 멜팅 립 1️⃣+1️⃣ 체험단 모집(50인) 511 04.08 32,91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43,85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133,97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27,54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444,81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83,93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5,1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51,75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0 20.05.17 8,663,12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9 20.04.30 8,543,69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63,09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8635 이슈 마돈나가 무대에 서기에는 너무 늙었다며 후려치는 틱톡 댓글들을 본 도자캣 00:32 0
3038634 이슈 11년전 오늘 발매된, 소녀시대 "Catch Me If You Can" 00:32 0
3038633 이슈 ??: 영상에서 향수냄새나요.. 00:32 40
3038632 이슈 라방하면서 한소절 흥얼거린 노래로 반응 엄청 좋은 방탄 정국 00:31 72
3038631 유머 제주도에서 겪는 뒷마당의 소가족 만화 00:30 178
3038630 유머 혼성그룹 댄스머신 리더가된 강동원 근황.. 7 00:30 423
3038629 이슈 투바투 별의 낮잠 뮤직비디오 감독 메가커피 광고 표절 관련 업뎃 3 00:27 373
3038628 이슈 광각샷 제대로 말아준 신인 여돌.jpg 1 00:24 446
3038627 이슈 복붙 수준으로 진짜 똑같이 컸다는 남돌 증명사진...jpg 2 00:23 882
3038626 이슈 작년말에 이어 올해 연달아서 기세 좋은 쇼박스 배급 영화.jpg 13 00:21 1,108
3038625 이슈 솔직히 군대 갓다와서 관리 졸라 잘한 거 같은 뷔 근황 21 00:20 1,542
3038624 이슈 9년전 오늘 발매된, EXID "낮보다는 밤" 5 00:11 147
3038623 이슈 이스라엘법상 12세정도의 팔레스타인아동도 기소될 수 있다고 함 7 00:11 478
3038622 이슈 TRIANGLE(강동원X엄태구X박지현) TITLE <Love is> TEASER 24 00:10 914
3038621 이슈 홈베이킹이 어려운 이유....jpg 23 00:08 2,821
3038620 이슈 [F1] 레드불 막스 베르스타펜 레이스 엔지니어 지안피에로 람비아세(GP) 2028시즌 맥라렌 합류 10 00:08 401
3038619 이슈 밴드 루시 2번째 정규 앨범 <Childish> Signature Logo Film 6 00:07 194
3038618 정보 2️⃣6️⃣0️⃣4️⃣1️⃣0️⃣ 금요일 실시간 예매율 순위 ~ 헤일메리 8.5 / 살목지 7.5 / 왕과사는남자 2.5 / 내이름은 1.8 예매🦅👀✨️ 6 00:05 376
3038617 이슈 오늘 생일인 오위스 하루 🩷 1 00:05 205
3038616 이슈 핫원스(Hot Ones) 게스트 방탄소년단🍗🔥 2 00:03 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