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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에 40만 원 지원?..."국민 호도" vs "뒤늦게 변명"

무명의 더쿠 | 04-09 | 조회 수 1201

[기자]
'전쟁 추경'에 중국인 관광객 1명당 40만 원을 지원하는 예산이 포함돼 있다는 국민의힘 주장을 정부는 적극적으로 반박했습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추경안 준비 과정에서 협의했지만 적절치 않다고 판단해 반영되지 않은 사업이라고 밝혔습니다.

 

[최휘영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여행사에 지원되는 것이지 일정 금액을 현금성으로 지원하는 내용이 아닙니다.]

 

국민의힘은 정부가 뒤늦게 변명한다고 사과를 요구했는데, 기획예산처 박홍근 장관은 여론을 호도하는 국민의힘이 오히려 사과해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조은희 / 국민의힘 의원 : 눈 가리고 아웅이라고 생각하고요. 단어 몇 개 바꾼 겁니다. 두루뭉술하게, 모호하게.]

 

[박홍근 / 기획예산처 장관 : 국민을 호도하고 계십니다. 정략적 의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야가 합의한 추경 처리 시점을 이틀 앞두고, 회의장 밖에서도 기 싸움은 치열했습니다.

 

대구 농수산물 새벽시장을 둘러본 민주당은, 국민의 시름이 크다면서 추경안 신속 처리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신음하고 있는 국민을 위해서 긴급 편성된 추경 예산안을 통과시키겠습니다.]

 

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유튜브는 출연자 사전 섭외 정황이 드러난 '짜고 치는 민생 쇼'라며, 보여주기 연출 대신 추경 논의에 전향적으로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연출은 전혀 없다, 국민 눈높이에서 공감하는 수권 정당 모습을 보여주는 차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쟁을 핑계로 민생과 상관없는 예산이 포함됐다며, 이재명 대통령과의 오찬에서 언급한 '짐 캐리' 예산을 다시 저격했습니다.

 

[박성훈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중국인 관광객 짐을 들어주는 사업이 분명히 들어있고요. 민생과 상관없는 추경 사업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은 거듭 '응급 처방' 추경을 외치지만, 국민의힘은 '선심성 매표 행위'로 평가절하합니다.

 

국회 증액분만 3조 원에 육박하는 가운데, 여야는 세부항목 감액을 두고 최종 관문인 예결소위에 돌입합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52/0002338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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