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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휴전 첫날 레바논 공격 확대…1천명 넘게 사상.gisa

무명의 더쿠 | 10:00 | 조회 수 683

 

"사람 붐빈 주택가 폭격…환자 쇄도에 병원 마비될 지경"
레바논 전역에 혼돈…적십자, 중동전역 포괄적 휴전 촉구

 

미국과 이란의 휴전에 레바논 공격을 멈추지 않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AP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과 이란의 휴전에 레바논 공격을 멈추지 않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AP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미국과 이란의 휴전에도 이스라엘은 합의 대상이 아니라며 오히려 레바논에 대한 공격을 확대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미국과 이란의 2주간 휴전이 발표된 8일(현지시간) 레바논 전역에 광범위한 공습을 단행했다.

레바논 보건부는 이스라엘의 공습에 숨진 이들이 최소 182명, 다친 이들이 최소 890명이라고 집계했다.

인구 밀집지에 자행된 폭격으로 중상자가 많고 건물 잔해 속에서 구조되지 않은 이들도 있는 까닭에 사상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현재 사망자를 최소 254명, 부상자를 837명으로 추산했다.

국제적십자위원회(ICRC)는 수도 베이루트 등지의 사람이 붐비는 주택가에 효과적 대피 경고도 없이 강력한 폭탄이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ICRC는 레바논 전역에 구급차 100대가 동원됐다며 밀려드는 부상자 때문에 이미 과부하가 걸린 의료체계가 마비될 지경이라고 밝혔다.

아그네스 두르 ICRC 레바논 지부장은 "나라 전체가 혼돈에 빠졌다"며 "레바논인들은 휴전 합의를 숨죽이고 지켜봤지만, 닥쳐온 건 치명적 공습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집에 돌아갈 수 있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던 많은 이들이 실종된 사랑하는 사람들을 찾거나 안전한 곳을 찾아 피하려고 병원으로, 거리로 내달렸다"고 덧붙였다.

국경없는의사회(MSF)도 어린이를 비롯한 사상자들이 병원에 쇄도하자 경악하고 있다.
 

이스라엘 공습으로 붕괴한 레바논 베이루트의 건물에 부상자를 구출하는 응급대원들 [AP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스라엘 공습으로 붕괴한 레바논 베이루트의 건물에 부상자를 구출하는 응급대원들 [AP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6010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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