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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삼전 샀어야 돼" 네카오 개미들 '비명'...코스피 오르는데 뒷걸음질

무명의 더쿠 | 08:32 | 조회 수 2295

올 코스피 39% 오를때 17%·20%↓
AI발 투심 악화탓… 수익화땐 재평가

 

네이버 카카오 주가 추이/그래픽=윤선정

 

네이버(NAVER)·카카오가 올해 1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앞두고 목표주가 하향행렬을 마주했다. 주가가 코스피지수 등락과 괴리되는 현상이 해를 넘겨 장기화하면서 우려를 사는 모양새다.

 

8일 와이즈리포트에 따르면 이달 들어 네이버에 대한 종목리포트를 발간한 국내 증권사 6곳 중 5곳이 목표가를 하향했다. 평균 목표가는 전날 기준 33만4211원으로 지난해 4분기 잠정실적 발표 전일 대비 3.8% 내렸다.

 

카카오는 4곳 중 3곳이 하향의견을 냈다. 평균 목표가는 7만9167원으로 2.3% 내렸다. 이달 발간된 국내 증시 목표가 하향 보고서 총 63건 가운데 12.7%를 두 종목이 차지했다.

 

연초 대비 등락률을 보면 코스피지수는 39.4% 상승했다. 반면 네이버는 16.9%, 카카오는 20.4% 하락했다. 여기에 주가 뒷걸음질이 실적 고공행진과 맞물리면서 주주들의 원성은 날로 커지는 추세다. 네이버·카카오의 지난해 매출·영업이익은 각각 창사 이래 최대규모를 기록했다.

 

증권가 연구진의 다수는 약세 원인을 업종 투자심리로 짚었다. 고도화한 AI(인공지능)가 기존 소프트웨어기업들을 매몰시킬 것이란 공포감이 플랫폼업계까지 확산했고 이란발 거시경제 충격파가 증시의 위험회피 심리를 추가로 자극하면서 투자자 유출을 가속했다는 분석이다. AI 기술개발 비용도 부담요소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높아지는 반도체 가격과 앤트로픽·오픈AI의 IPO(기업공개)에 앞선 신모델 공개 이벤트는 소프트웨어업체들에 부담으로 작용한다"며 "구글·아마존 등 글로벌 사업자는 시설투자 비용 증가를 인건비 등 기타비용 절감을 통해 상쇄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네이버는 그렇지 못한다"고 밝혔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피어(동종) 기업들의 밸류에이션 하락을 반영해 카카오의 가치를 소폭 하향했다"며 "섹터에 대한 투심이 회복되지 못하는 상황으로 이를 타개하기 위해선 AI에 대한 수익화 가능성이 가시화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돌파구로는 연내 본격화할 AI 에이전트가 지목됐다. 본업인 광고사업이 수익기반을 지지하고 있어 단기 모멘텀에 쉽게 주가가 반등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올 1분기 연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네이버 5729억원, 카카오 173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4%, 64.2%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형성됐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341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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