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은 작고한 키키 키린
무려 60년대부터 죽는 그날까지 방송가에서 일한 여배우인데
일본의 대형 방송사 TBS에서 몇년간 출연금지 당한 일이 있었다........
때는 1979년 당시 그녀가 출연한 TBS 드라마의 파티현장에서였다

그날 파티현장엔 드라마를 히트시킨 주역 프로듀서와

출연자들이 한자리에 모임 (빠마머리가 키키키린)
이외에 관계자 200여명이 모였었음
그런 성대한 파티에서 마지막 연설을 맡은 게 키키 키린이었는데
마이크를 집어들고 갑자기 경악스러운 폭로?를 함

"드라마에 출연한 노구치 토모코 씨와 프로듀서의 사이에서 곧 아이가 태어납니다.
노구치 씨도 힘냈으니 앞으론 아내분과 셋이 사이좋게 사시기 바랍니다."
라며 프로듀서와 동료 여배우의 불륜을 폭로한 것.....!
프로듀서는 마흔줄 유부남이었고 여배우는 21살이었음..
글고 아내랑 셋이 잘 살라는 건 뭔말이여ㅜㅜ
순식간에 회장은 얼어붙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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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아 그런소리 하지마!!!!!!
라며 소리치며 퇴장한 동료 연예인이 있는가 하면

바보자슥!! 이혼이다!!
하며 키키 키린의 남편이 소식듣고 회장에 오다가 청바지 입었다고 입뺀당하기도 함

키키 키린은 계속해서
후배가 불륜때문에 점점 초라해지는 모습을 견딜 수 없었다
두사람의 마음의 짐을 덜어주고 싶었다.. 뭐 이런 발언을 함
뭐.. 할수도 있지만 솔직히 불륜사건 당사자도 아니시잔아요..
옆에서 불륜 후배는 울고있음
아무튼 저 아수라장 사건 이후...
후배 노구치는 무사히 출산
처음엔 프로듀서의 부인이 완강히 나오다가 결국 이혼하고 프로듀서는 노구치와 재혼함
키키 키린은 이 일로 몇년간 TBS에서 출연정지먹음
프로듀서 역시 이후 TBS 사임하며 독립하였다가
2006년 병세악화로 사망

아내인 노구치는 남편과의 추억을 정리한 에세이를 출간하였다
사스가 에세이의 나라

키키 키린과 프로듀서는 약 20년동안 절연상태였다가 나중에 작품에서 다시 만나 화해함
사실 불륜사실은 동료들끼린 다 알고있었는데 그걸 본인 좋을대로 공론화해서 상처준 게 나빴다며 다른 동료배우들과는 사이가 좀 그랬던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