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공채 뚫은 사람 바보 되나"…포스코 직고용, 오해와 현실
1,299 9
2026.04.08 15:14
1,299 9

사무직·현장 기술직 채용 트랙 엄격 분리로 역차별 논란 불식
노란봉투법 대응보다 중처법상 원청 책임 강화 따른 구조 개편
사법 리스크 해소와 현장 안전 관리 일원화…임금 관련 검토 중

 

[데일리안 = 정진주 기자] 포스코가 협력사 현장 인력 7000명을 직접 고용하기로 하면서 ‘공채 무력화’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다만 이번 조치는 신규 채용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현장 인력을 동일 직무로 전환하는 구조로, 사무직 공채와는 성격이 다른 별도 트랙이라는 점에서 과도한 해석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8일 포스코에 따르면 회사는 포항·광양 제철소에서 철강 생산 공정을 지원해온 협력사 소속 현장 인력 약 7000명을 순차적으로 직접 고용하는 로드맵을 발표했다.

 

해당 인력은 기존에도 제철소 내에서 동일 업무를 수행해온 인력으로, 직고용 이후에도 업무 내용 자체는 유지된다. 포스코는 이를 통해 2011년부터 이어진 근로자지위 확인 소송을 정리하고, ‘위험의 외주화’ 구조를 해소해 안전관리 체계를 일원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발표 이후 일각에서는 몇 가지 논란이 빠르게 확산됐다. 대표적으로 “공채를 거쳐 입사한 인력과의 형평성 문제가 발생하는 것 아니냐”, “신규 채용이 줄어드는 것 아니냐” 등의 우려다.

 

우선 채용 구조와 관련된 오해는 사실과 거리가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포스코 채용은 애초에 사무직과 현장직으로 분리된 이원화 구조로 운영된다. 대졸 공채는 경영지원과 엔지니어 직군을 중심으로 별도 전형을 통해 선발되며, 생산 현장 인력 역시 별도의 채용 트랙을 통해 선발돼 왔다.

 

이번 직고용 대상은 기존 협력사 소속으로 동일 업무를 수행하던 현장 인력으로, 사무직으로 이동하거나 직무가 변경되는 구조가 아니다.

 

신규 채용 규모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 또한 실제 인사 계획과는 차이가 있다. 포스코는 이번 대규모 고용 전환과는 별개로 매년 진행하던 정규직 신입 공채를 예년 수준으로 유지할 방침이며 현재 기준으로 별도 변동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직고용이 노조법 개정안인 이른바 '노란봉투법' 리스크를 선제 해소하려한다는 시각이 있다. 하지만 노란봉투법은 원·하청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원청의 사용자 책임을 묻는 법안인데, 포스코처럼 아예 직접 고용을 택하면 원·하청 관계 자체가 사라져 법안 적용 여부를 따질 실익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즉, 법을 피하기 위한 고육책이라기보다 이미 15년 전부터 제기된 근로자지위 확인 소송의 결과에 따라 현실화된 사법 리스크를 종결하려는 목적이 더 크다는 분석이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19/0003078432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네이처리퍼블릭💚 "무색 허멜립" 드디어 탄생 ! 허니 멜팅 립 1️⃣+1️⃣ 체험단 모집(50인) 402 00:05 12,36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38,13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123,08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23,72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435,39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83,93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5,1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50,98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0 20.05.17 8,663,12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43,01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60,32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7025 정치 장동혁, 이달 중순 미국 방문…韓·美 보수 네트워크 구축 16:27 16
3037024 이슈 애플페이가 실제 돈인지 몰랐다는 사람 1 16:26 312
3037023 기사/뉴스 이상이 “‘사냥개들’ 시즌3? 누가 봐도 염두한 쿠키였지만‥”[EN:인터뷰①] 16:26 68
3037022 이슈 **주의**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6 16:26 352
3037021 유머 탈출한 늑대 앨범 표지로 만들어봄.jpg 3 16:25 417
3037020 유머 패널로 출연했던 서인국과 여자 출연자들이 우연히 만났습니다! 오랜만의 만남에 반가움도 잠시, 서인국이 던진 엉뚱한 말이 있는데요.🤣 16:24 226
3037019 정치 [속보] 조국 “국힘 후보 잡으러 가겠다…출마지 다음 주 발표” 22 16:23 308
3037018 정보 카카오톡x국중박 콜라보 (?) 2 16:23 691
3037017 이슈 역시 시험기간, 재능러가 튀어 나와 1 16:22 512
3037016 유머 헌터헌터 작가 토가시 요시히로 트위터 업데이트 2 16:22 405
3037015 유머 뱃쨜이 정말 말랑폭신해보이는 루이바오💜 18 16:20 602
3037014 이슈 삼겹살서 오도독뼈 나오자 격분…아내 폭행하고 1시간 동안 ‘엎드려뻗쳐’까지 26 16:19 1,599
3037013 기사/뉴스 금융그룹 차량 2부제 확산…에너지 절약 총력 1 16:19 233
3037012 이슈 다영 'What's a girl to do’ 멜론 일간 순위 7 16:18 627
3037011 이슈 현재 대전 길거리를 배회하고 있는 늑구 기사사진 7 16:17 1,913
3037010 이슈 사직구장 환경미화 선생님 시타 멋지다 5 16:16 959
3037009 기사/뉴스 돼지고기 공급가격 인하…삼겹살·목살 등 최대 28% 인하 15 16:15 800
3037008 이슈 다시보는 올해 걸린 담합 적발 리스트 9 16:15 923
3037007 이슈 수백년 동안 가난한 나라였던 노르웨이가 부자 나라가 된 결정적 계기 28 16:14 2,854
3037006 이슈 마귀가 시켜서 범죄 저질렀다는 13세 남자 10 16:14 9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