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깐 앉아요/ 따뜻한 스프와 고기가 있어요'('소문의 낙원' 中)
악뮤가 진한 여운의 신곡을 들고 찾아왔다. 지난 7일, 정규 4집 '개화'(FLOWERING)를 발매했다.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새롭게 출발하는 첫 음반이다.
악뮤만의 감성을 듬뿍 담았다. 선공개곡 '소문의 낙원'부터 타이틀곡 '기쁨, 슬픔, 아름다운 마음', '봄 색깔', '벌레를 내고', '텐트' 등까지 11곡에 녹아 있다.
특히 가사가 인상적이다. 개인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이수현에게 선물한 '햇빛'을 비롯해 사랑과 위로의 메시지를 아름다운 노랫말로 구현한 게 특징이다.
'걸어 잠근 창문 속에는/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요 / Open the door/ 햇빛 bless you'('햇빛' 中 )
갈등과 반목으로 가득한 세상에게 전하는 당부도 담겼다. 악뮤는 '옳은 사람'을 통해 "싸움을 멈추고 우리 사는 동안에 서로에게 미소를 건네자"고 제안한다.
'옳은 사람이 어딨죠/ 그른 사람이 어딨죠', '우리들에게 가시 같던 그 사람/ 그녀에겐 장미꽃을 줍니다'('옳은 사람' 中)
악뮤는 '개화' 소개글에서 "곁에 모인 동료와 만들어 낸 더 이상 외롭지 않은 '낙원', '개화'를 그들과 함께 성장해온 모두가 즐겁게 맞이하길 바란다"고 썼다.
지난 12년간 음악으로 소통해온 모든 이들이 삶의 개화를 맞닥뜨리길 소원한 것. 햇빛과 그늘을 온전히 마주하고 "저마다의 정원을 가꾸자"고 제안했다.
리스너들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기쁨, 슬픔, 아름다운 마음'은 8일 기준 멜론 '핫 100' 1위, '톱 100' 2위를 찍었다. 수록곡들도 차트 상위권에 자리했다.
멜론 차트뿐 아니다. 벅스 실시간 차트에서는 악뮤의 신곡 중 7곡이 톱 10에 들었다. '소문의 낙원', '봄 색깔', '햇빛', '어린 부부' 등이 차트에서 줄을 세웠다.
이 외에도 플로 차트 1, 2위가 '소문의 낙원', '기쁨, 슬픔, 아름다운 마음'이다. 지니 실시간 차트에선 '기쁨, 슬픔, 아름다운 마음'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소속사 '영감의 샘터'에 따르면, '개화' 앨범 공개 당일 초도 물량이 전량 품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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