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대표가 이주노동자 항문에 에어건 쏴 장기손상까지…경찰·노동청 정식수사키로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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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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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의 한 제조업체 대표가 외국인 노동자의 장기에 에어건을 분사해 다치게 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 경찰이 정식으로 수사에 나섰다.
7일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화성시 만세구 향남읍에 있는 도금업체에서 발생한 태국 출신 40대 노동자 A씨의 상해 사건 수사를 위한 수사전담팀을 편성하고 A씨에 대해 피해자 조사를 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지난 2월 20일 해당 업체에서 A씨가 작업대에서 몸을 숙인 채 일을 하던 중 회사 대표 B씨가 다가와 A씨의 항문 부위에 에어건을 밀착해 고압 상태의 공기를 분사했다. 이로 인해 복부가 부풀어 오르며 장기 손상 및 호흡 곤란 증세를 보인 A씨는 병원에서 수술받는 등 현재까지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사고 이후 B씨가 제대로 진료받는 것을 방해하고, 입원 대신 본국으로의 귀국을 종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7일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화성시 만세구 향남읍에 있는 도금업체에서 발생한 태국 출신 40대 노동자 A씨의 상해 사건 수사를 위한 수사전담팀을 편성하고 A씨에 대해 피해자 조사를 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지난 2월 20일 해당 업체에서 A씨가 작업대에서 몸을 숙인 채 일을 하던 중 회사 대표 B씨가 다가와 A씨의 항문 부위에 에어건을 밀착해 고압 상태의 공기를 분사했다. 이로 인해 복부가 부풀어 오르며 장기 손상 및 호흡 곤란 증세를 보인 A씨는 병원에서 수술받는 등 현재까지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사고 이후 B씨가 제대로 진료받는 것을 방해하고, 입원 대신 본국으로의 귀국을 종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A씨는 2011년께 고용허가제(E-9 비자)로 입국해 일하다가 2020년 7월 비자가 만료된 뒤 현재는 불법체류자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수술한 병원의 진단 내용 등을 면밀히 살펴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후 B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의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A씨에 대해 피해자 조사를 실시했으며, 현장에서 확인한 내용과 병원 진단 등을 종합해 판단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진술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고용노동부도 산안·노동 합동 기획 감독에 착수했다. 노동부는 경기지방고용노동청 광역노동기준감독과와 합동으로 해당 사업장에 대한 현장 조사를 진행하며,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폭행 및 직장 내 괴롭힘, 임금체불 등 노동관계법 전반의 위반 여부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엄중히 살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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