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가 최근 발생한 고위험 임신부의 응급실 미수용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사고와 관련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대구시는 지난달 1일 새벽 대구의 한 호텔에 머물던 미국 국적의 쌍둥이 임신부가 조산 증세로 119에 도움을 요청해, 7개 병원에 수용 여부를 문의했지만 병상과 전문의가 부족해 이송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임신부와 태아의 건강이 우려돼 헬기 이송도 못하는 바람에 임신부는 분당까지 차로 이동해 응급 제왕수술을 받고 목숨을 건졌지만, 쌍둥이 중 한 아이는 숨지고 나머지 한 아이도 중태에 빠졌습니다.
대구시는 앞으로 관계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상급 종합병원장과 간담회를 거쳐 실질적인 응급실 미수용 방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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