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첫 여성 광역단체장 향해 성큼…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확정

본경선서 과반 득표로 확정
추미애 “압도적 승리로 보답할 것”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이 6·3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후보로 확정됐다.
소병훈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은 7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호 2번 추미애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자로 선출됐음을 선포한다"고 발표했다.
추 의원은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진행한 본경선 투표에서 과반을 득표했다. 당규에 따라 각 후보의 구체적인 순위와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추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남은 기간 잘 준비해 6월 3일 압도적인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멋진 경쟁을 함께해 주신 김동연, 한준호, 권칠승, 양기대 후보님과 후보님들을 지지하시고 함께 고생한 분들에게도 깊은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민주당 당원들과 함께 경기도의 혁신적인 미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추 의원은 1958년 대구 출생으로 경북여자고등학교와 한양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1982년 제24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1985년 춘천지방법원 판사로 부임했으며, 인천지법과 전주지법, 광주고법을 돌며 10년간 판사를 지냈다.
1995년 새정치국민회의 총재였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권유로 정계에 입문, 1996년 제15대 국회에 입성하며 최초의 여성 판사 출신 국회의원이 됐다. 추 의원은 16·18·19·20대에 이어 22대 총선에서도 승리, 6선 고지에 오르며 22대 국회에서 당내 최다선 의원이자 헌정 사상 최다선 여성 의원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외에도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민주당 제2대 대표를 맡았으며,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제67대 법무부 장관을 지냈다. 최근까지는 국회 법사위원장을 맡아 검찰개혁과 사법개혁을 추진했다.
김세원 기자 saewkim@wome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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