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나 때는 말이야” 신구·박근형, 평균 60살 어린 후배들에게 “환영하지만, 각오하라!” [SS인터뷰]
574 0
2026.04.07 16:34
574 0

배우의 삶, 춥고 배고픈 외로운 시간과의 싸움
걸음마 떼고 뛰는 청년 배우들의 성장에 ‘흐뭇’
지속 가능한 ‘연극내일’ 응원…“정직한 움직임” 강조

 

배우 신구와 박근형이 7일 ‘2026 연극내일 프로젝트’ 기자간담회에서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글·사진 | 표권향 기자 gioi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대한민국 연극계의 거장 신구와 박근형이 60여년 전 신인 배우 시절을 떠올렸다. 배우의 ‘배고픈 삶’을 성장의 과정이라고 강조하는 대신, 청년 배우들의 꿈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신구와 박근형은 7일 서울 대학로 아르코꿈밭극장에서 진행된 ‘2026 연극내일 프로젝트(이하 연극내일)’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공연에 참여하는 청년 배우들에게 “각오하라”라면서도 “이(배우의) 길에 들어선 것을 환영한다”라고 말했다.

 

연극내일은 신구와 박근형의 기부로 조성된 ‘연극내일기금’을 바탕으로 추진한 프로젝트다. 지난해 3월 두 배우가 출연한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의 특별 기부공연을 통해 시작됐다. 티켓 수익 전액과 자발적 기부로 기금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아르코)와의 협력을 통해 청년 예술가들이 현장에서 직접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창작의 장을 마련한다.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탠덤: Tandem ▲여왕의 탄생 ▲피르다우스 등 3개의 창작 연극이 첫선을 보인다. 공연을 위해 지난해 12월 오디션을 진행했고, 1000여명의 지원자 중 선발한 30명의 배우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배우 신구와 박근형이 7일 ‘2026 연극내일 프로젝트’ 기자간담회에서 청년 배우들의 지속 가능한 지원과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글·사진 | 표권향 기자 gioia@sportsseoul.com

 

이날 배우들은 10명씩 구성해 작품별 약 10분간 주요 장면을 시연했다. 이 모습을 지켜본 신구는 “60년 전으로 돌아간 느낌이다. 이제 시작한 여러분이 이번으로 끝나지 않았으면 한다. 많은 도움을 받아서 내년, 후년에도 연극내일이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참여 배우들의 대부분이 이번 무대를 통해 연극에 데뷔한다. 박근형은 “우리 땐 교육기관, 지도자, 책도 없어 직접 무대에 올라 경험하던 시대였다. 빛이 없어서 찾아 헤매던 우리 시절에 비하면 갈 길이 보여 희망적이고 다행”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연극과 대사가 연결돼 자기 생각과 더불어 표현할 때 진정한 예술이 태어난다는 것을 처음 깨달았다”라고 후배들의 젊은 열정과 패기를 인정했다.

 

신구는 “연극은 우리의 ‘일(직업)’이다. 그래서 표현이 정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게 없으면 다 허사가 된다. 앞으로 좋은 작품을 만들길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박근형은 “배우가 필요로 하는 것은 동작이다. 연극은 모든 움직임이기 때문이다. 이 중에서도 사람을 표현하는 움직임이 연극이다. 움직임을 시작했으니 각자 뜻하는 바를 맘껏 펼치길 바란다”라며 “아무것도 모르던 배우들의 걸음마부터 방금 뛴 모습까지 본 나로서는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 하지만 이 일을 하기 위해서는 생활이 어려운 점을 각오하라. 고생길에 들어온 것을 환영한다”라고 응원했다.

 

청년 배우들의 무대를 마련하는 신구와 박근형의 합작 ‘연극내일’ 3개 작품은 오는 24~26일 아르코꿈밭극장에서 각각 공연된다.

ioia@sportsseoul.com

 

 

출처: 스포츠서울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468/0001231894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네이처리퍼블릭💚 "무색 허멜립" 드디어 탄생 ! 허니 멜팅 립 1️⃣+1️⃣ 체험단 모집(50인) 518 04.08 34,57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45,32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136,48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28,99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444,81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83,93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6,94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51,75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0 20.05.17 8,663,12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9 20.04.30 8,543,69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64,56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8747 유머 갑자기 우주에서 물이 들어와서 노젓는 식품 7 07:49 1,110
3038746 기사/뉴스 '내로남불' 트럼프, 이란에 경고..."호르무즈 통행료 안 돼" 7 07:44 387
3038745 유머 최저임금이 왜 최저임금인지 알아.jpg?? 6 07:43 1,138
3038744 이슈 어제자 방탄 콘서트 정국 (ft.공연중 드론 잡기) 8 07:41 865
3038743 이슈 드디어 방송에서 만난 구사장님 조째즈와 구알바생 알디원 상원 07:40 477
3038742 기사/뉴스 [단독] 멀쩡한데 못 쓴다고?… 예스24 구형 단말기 이용자 소송 18 07:40 1,548
3038741 이슈 방탄소년단 SWIM 리믹스 추가 발매 07:39 170
3038740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2 07:37 124
3038739 기사/뉴스 [단독] 경찰, ‘탁 치니 억’ 남영동 고문수사 5명 서훈 취소 검토 5 07:37 513
3038738 정치 추미애, 김동연·한준호 잇달아 만나…경선 갈등 봉합 “우리는 하나” 원팀 강조 1 07:36 184
3038737 기사/뉴스 [속보] 이란 "미국이 레바논 관련 약속 이행할 때까지 회담 시작 않을 것" 07:35 232
3038736 이슈 [이벤트] 스타벅스와 함께 히어로 군장병을 응원해 주세요! 4 07:33 681
3038735 유머 까마귀때문에 대성통곡 하는 고양이 6 07:30 679
3038734 유머 악의없이 무례한 김희선 1 07:30 984
3038733 기사/뉴스 이종원 "'살목지'는 롤러코스터 같은 영화…대본 다 읽고 악몽 꿨어요"[인터뷰] 07:29 295
3038732 유머 챱츄의 하울링 발사 1 07:23 484
3038731 유머 과동아 돈 줄게 영상 하나 찍자 3 07:04 768
3038730 유머 방탄 뷔 데리고 첫사랑 재회물 4분짜리 단편 광고만든 컴포즈커피 33 07:02 1,975
3038729 이슈 결혼 전제 남친 월급 280 괜찬을까? 3 07:00 3,332
3038728 기사/뉴스 [단독] 구제역, 쯔양에 무고한 혐의로도 송치..."고의 인정" 7 07:00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