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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츠칼튼도 돌아온다”…글로벌 호텔, K-MICE 판 키울까

무명의 더쿠 | 11:28 | 조회 수 41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38/0002223284?sid=101

 

지난 4월2일 안동시가 밝힌 하드락 특급 호텔 건립 예정인 도산면 동부리 부지 조감도. [사진=안동시]
지난 4월2일 안동시가 밝힌 하드락 특급 호텔 건립 예정인 도산면 동부리 부지 조감도. [사진=안동시]



[디지털데일리 장주영 기자] 글로벌 호텔 체인들이 잇따라 국내 시장에 진입하면서 호텔 산업 지형이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이 MICE 산업 활성화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3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하드락 인터내셔널, 힐튼, 로즈우드, 만다린 오리엔탈, 리츠칼튼 등 글로벌 호텔 브랜드들이 한국 진출에 나섰다. 한류 확산과 외국인 관광객 회복을 기반으로 호텔 사업이 각광받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1870만명으로 역대 최대 수치를 기록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2300만명 유치를 목표로 관광 활성화 정책을 펼치는 중이다.

이에 글로벌 호텔 체인도 잇따라 한국 진출에 손을 뻗기 시작했다. 지난 2일 글로벌 호텔 그룹 힐튼은 공식 채널을 통해 인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의 예약을 개시하기 시작했다.

하드락 인터내셔널은 경북 안동시에 특급 호텔 건립을 위한 행정 절차와 사업 협의를 지속 추진 중으로, 안동시는 시내 관광과 MICE 산업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서울도 글로벌 호텔 그룹의 진출로 붐빈다. 로즈우드 호텔 앤 리조트는 2027년 개관을 목표로 용산에 복합 호텔 개발 사업에 뛰어들었으며 만다린 오리엔탈은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 사업에서 2030년 부티크 호텔 개관을 앞두고 있다. 또 리츠칼튼은 15년 만의 서울 복귀를 꿈꾸며 남산 힐튼호텔 부지 재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글로벌 특급호텔들의 잇따른 진출로 MICE 업계도 기대에 부푸는 중이다. 글로벌 호텔 브랜드는 단순 숙박 업소를 넘어 MICE 행사의 경쟁력 자체를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로 평가된다. MICE 행사에서는 연회장도 중요하지만 연사나 관계자들이 투숙할 숙박시설이 뒷받침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VIP들을 모실 수 있는 특급호텔의 진출은 MICE 업계에도 반가운 소식인 것이다.

특히 MICE 행사나 글로벌 세미나 진행에는 호텔의 등급이 중요하다. 5성급에 가까울수록 교통편이 편리해 해외 연사를 모시기에 적합하고, 행사 규모에 맞는 고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서다.

한 업계 관계자는 “리츠칼튼 호텔은 특히 관계자들 사이 선호도가 높았던 호텔”이라며 이번 리츠칼튼의 서울 재진출 소식에 기쁨을 드러냈다.

다만 단기간에 호텔이 늘어나게 되면 그에 상응하는 수준의 서비스를 유지하기 어렵다는 우려도 나온다. MICE 업체와 산업에 제공하는 서비스 또한 호텔 등급에 준하도록 함께 올라야 한다는 것이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이미 일부 호텔은 코로나 이후 MICE 행사에 제공하는 식사나 대관료 단가를 올리면서도 인력 감축을 단행해 서비스 질이 하락했다는 평을 받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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