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부진' 이정후, 357일 만에 '3삼진 침묵'+수비 충돌까지 '총체적 난국'→반등 가능할까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부진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
이정후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리는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 경기에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샌프란시스코는 윌리 아다메스(유격수)-루이스 아라에즈(2루수)-맷 채프먼(3루수)-라파엘 데버스(1루수)-엘리엇 라모스(좌익수)-이정후(우익수)-제라르 엔카나시온(지명타자)-헤이슨 베이더(중견수)-패트릭 베일리(포수)로 타순을 꾸렸다. 우완 아드리안 하우저가 선발 등판한다.
이정후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그는 지난 6일 뉴욕 메츠전에서 4타수 무안타 3삼진에 그쳤다. 한 경기 3삼진은 올 시즌 처음이다. 3삼진 이상을 당하며 무안타에 그친 것은 지난해 4월 15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이후 357일 만이며, 홈 경기에서는 MLB 진출 후 처음이다.
수비에서도 아찔한 상황이 나왔다. 9회 초 타이론 테일러의 타구가 우중간으로 날아갔다. 중견수 해리슨 베이더와 우익수 이정후가 동시에 쫓다가 부딪혔다.
타석에서도 수비에서도 좀처럼 반등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정후는 6일까지 10경기에서 타율 0.152(33타수 5안타) 홈런 없이 4타점 3득점 OPS 0.498을 기록 중이다. 볼넷 5개를 얻는 동안 삼진은 8개를 당했다.
연봉 2,200만 달러(약 332억 원)를 받는 선수라는 점을 고려하면 더욱 아쉬운 성적이다.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필라델피아는 이날 시속 100마일에 달하는 포심 패스트볼을 주무기로 던지는 우완 앤드류 페인터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그는 지난 1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시즌 첫 등판에서 5⅓이닝 4피안타 1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올해 처음으로 빅리그 마운드를 밟은 페인터는 아직 이정후와 맞대결 경험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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