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정부 수립 78년간 포상 취소 833건…'가짜 공적' 들통 절반
549 4
2026.04.06 14:20
549 4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78년간 취소된 정부포상(훈·포장·표창)이 800건을 웃도는 것으로 파악됐다.

포상 취소의 절반가량은 거짓 공적을 냈다가 뒤늦게 들통나 박탈된 경우였다.

다만, 전체 포상 규모에 비하면 포상이 취소된 사례는 극히 일부다.

이재명 정부 들어 과거사 서훈 정리 작업이 재개되면서 포상 박탈 사례가 잇따라 향후 더 많은 정부 포상 취소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이재명 대통령은 "사법살인 같은 최악의 국가폭력 범죄자에게 준 훈·포장 박탈은 만시지탄이나 당연한 조치"라면서 "국가폭력범죄의 형사 공소시효와 민사소멸시효 배제법도 꼭 추진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78년간 훈·포장·표창 박탈 833건…전체 포상 162만점의 '0.05%

 

6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1948년 정부 수립 이후 취소된 정부포상은 총 833건이었다. 같은 기간 수여된 포상이 약 162만건에 달하는 점을 고려하면 취소 비율은 0.05% 수준에 그친다.

취소된 포상을 훈격별로 보면 훈장이 534건으로 가장 많았고, 포장 160건, 대통령표창 68건, 국무총리표창 71건 순이었다.

취소 유형별로는 국가 안전 보장 유공자에게 주는 보국훈장(130건)이 가장 많았다. 이어 전투참여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무공훈장(122건), 교사·공무원에게 주는 근정훈장(87건), 건국훈장(76건) 순으로 집계됐다.

각각 국가산업발전과 각 분야 유공자에게 주는 산업훈장(51건), 국민훈장(36건) 등이 취소된 경우도 있었다.

포장 취소는 근정포장(54건), 보국포장(38건), 산업포장(23건), 무공포장(20건) 순이었다.

대통령표창은 68개, 국무총리표창은 71개가 각각 취소됐다.

정부 포상 취소는 크게 상훈법에 따른 경우와 5·18 민주화운동 특별법에 따른 경우로 나뉜다. 2017년부터는 정부표창 규정이 개정되면서 대통령·국무총리·기관장 표창도 박탈할 수 있게 됐다.

 

' 거짓 공적'이 취소 사유 절반…'12·12 반란' 전두환·노태우 서훈 20개 박탈

 

상훈법 제8조에 따른 취소 사유 중에서는 '공적이 거짓으로 밝혀진 경우'가 407건(49%)으로 가장 많았고, '사형·무기 또는 1년 이상의 징역이나 금고형이 확정된 경우'가 325건(39%), '국가안전에 관한 범죄로 형을 선고받은 경우'가 24건으로 집계됐다.

이와 별도로 5·18 민주화운동 진압 행위를 공적으로 인정해 수여된 상훈에 대해서는 '5·18 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77건이 취소됐다.

 

 

 

(중략)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과거사 관련 서훈 정리 작업이 재점화하고 있다.

국방부는 지난달 국무회의에서 '12·12 군사반란' 당시 주요 임무 종사자 10명에게 수여됐던 충무무공훈장을 취소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전시 또는 이에 준하는 비상사태에서의 공적이 없음에도 무공훈장이 수여된 사실이 확인됐고, 전투 관련 유공 역시 인정되기 어려운 '허위 공적'에 해당한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국방부는 이외에 조홍 당시 수도경비사령부 헌병단장, 백운택·최석립 등 12·12 군사반란 주요 임무 종사자에 대해서도 무공훈장 취소 절차를 밟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은 일제강점기 이후 창설된 경찰 조직에서 수여된 정부포상과 대통령·국무총리 표창 등 약 7만건의 공적 사유를 전수 점검하고 있다.

경찰은 고문이나 간첩 조작 등 국가 공권력 남용과 관련된 포상이 취소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조사 결과를 토대로 서훈·표창 취소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고문 기술자로 알려진 이근안의 경우 다수의 포상 가운데 일부만 박탈됐고, 과거 수사 공로를 이유로 받은 표창 등은 여전히 유지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경찰이 과거 고문과 사건조작 등에 가담한 수사기관 관계자들이 받은 서훈에 대해 취소 조치에 착수한 것과 관련해 "사법살인 같은 최악의 국가폭력 범죄자에게 준 훈·포장 박탈은 만시지탄이나 당연한 조치"라면서 "국가폭력범죄의 형사 공소시효와 민사소멸시효 배제법도 꼭 추진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6003736?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구달🩷 구달 청귤 비타C E TXA 세럼 체험단 50인 모집 322 04.06 10,78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32,64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112,59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19,22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424,90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83,93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5,1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50,13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7 20.05.17 8,662,05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40,94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57,87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5476 이슈 이제 아예 집으로 우편까지 보내는 보이스피싱범들 2 07:46 294
3035475 이슈 혼자 벚꽃놀이 주의하세요 2 07:45 533
3035474 기사/뉴스 [속보] 삼성전자, 2026년 1분기 영업이익 57.2조…국내 기업 사상 최대 30 07:42 984
3035473 정보 아버지에게 전수받은 뭉친 어깨 푸는 꿀팁 4 07:41 417
3035472 기사/뉴스 OWIS, '잇츠라이브' 첫 출격..밴드 라이브 정점 07:41 73
3035471 유머 "왜 왔냐?" 이게 진짜 찐남매다😂 2 07:39 652
3035470 이슈 맘찍 4.3만개 찍힌 슬기 복근 루틴 19 07:25 2,422
3035469 유머 고양이가 토끼 핥아주기 8 07:17 868
3035468 이슈 [다큐 3일] 젊은 시절로는 돌아가기 싫다는 273번 버스 첫 차 탑승객.jpg 31 07:02 6,296
3035467 유머 일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대구 인스타툰 작가 41 07:00 7,498
3035466 이슈 [흥미돋] 본인 유튜브에서 무형문화재 소개 컨텐츠 시작한 던(구 이던) 17 06:55 2,801
3035465 기사/뉴스 ‘아일릿이 뉴진스 따라했다!’ 의혹 제기 유튜버, 하이브에 1500만원 배상 [세상&] 30 06:52 3,126
3035464 이슈 초3딸아이에게 집안일 시키는 게 잘못된건가요?? 192 06:50 13,388
3035463 이슈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소녀상 설치 못 하게 할려고 로비하는 일본 대사관 11 06:33 1,780
3035462 이슈 뉴욕증시, 미·이란 협상 낙관에 상승...나스닥 0.5%↑ 2 06:32 663
3035461 이슈 김유정 발견하고 가서 매너손 하는 박보검 13 06:29 3,045
3035460 유머 극한직업 배구감독 06:25 886
3035459 유머 애들한테 읽어주다보면 무조건 우는 동화책 6 05:36 3,145
3035458 이슈 트럼프 : 한국은 우릴 돕지않았지만 김정은은 나랑 친하다!!!!! 172 05:17 23,797
3035457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203편 5 04:44 4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