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닥터신' 정이찬, 경직된 연기 톤이 빚어낸 기괴한 캐릭터성

무명의 더쿠 | 04-06 | 조회 수 1712

JyOylD

지난 4일과 5일 방송한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닥터신'(극본 임성한, 연출 이승훈)에서는 장모 현란희(송지인)에 이어 김진주(천영민)의 뇌를 연인 모모(백서라)의 몸에 이식하고, 금바라(주세빈)까지 새로운 타깃으로 삼은 신경외과 원장 신주신(정이찬)의 기행이 그려졌다.정이찬은 이 과정에서 사랑이라는 명목하에 상대를 철저히 통제하려는 인물의 심리를 입체적으로 풀어냈다. 겉으로는 연인을 향한 스윗한 태도를 유지하면서도, 그 이면에는 맹목적이고 뒤틀린 욕망이 자리한 캐릭터의 묘한 양면성을 표현해 내며 극적 재미를 더했다.


특히 극 중 상황에 따라 냉온탕을 오가는 감정 변주가 시청자들의 몰입을 높였다. 자신의 뜻대로 상황이 통제되지 않을 때는 서늘한 분노를 표출하다가도, 이내 언제 그랬냐는 듯 덤덤하고 차분한 어조로 극과 극의 온도차를 만들어냈다.새로운 타깃을 향한 접근 방식에서도 톤 변화가 돋보였다. 명석한 두뇌를 지닌 기자 금바라를 세 번째 '뇌 체인지' 타깃으로 한 신주신은 특유의 건조하고 속내를 알 수 없는 덤덤한 얼굴로 파격적인 질문을 던져 텐션을 끌어올렸다. 반면 기존의 모모(김진주 뇌)에게는 교묘하게 선을 긋고 금바라와 비교하는 냉혹한 모습을 보이며 극과 극의 온도차를 드러냈다.

비록 연기 톤과 표정이 여전히 다소 경직되고 딱딱해 순간적인 어색함을 남기기도 하지만, 이러한 뻣뻣함은 오히려 속내를 쉽게 읽을 수 없는 신주신의 캐릭터성과 묘하게 맞물리며 극의 기묘한 분위기를 한층 배가하고 있다.

이렇듯 감정을 읽기 힘든 특유의 건조함 위로 스윗함과 서늘함, 덤덤함과 광기를 불쑥불쑥 교차시키며 미스터리한 인물이 지닌 장르적 서스펜스를 나름 잘 이끌고 있는 정이찬. 내키는 대로 뇌를 바꿔치기하는 극단적인 설정 속에서 그가 또 어떤 예측 불가한 행동으로 극을 쥐락펴락할지 이목이 쏠린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465/0000016585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7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더쿠X구달🩷 구달 청귤 비타C E TXA 세럼 체험단 50인 모집 319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7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트럼프 : 한국은 우릴 돕지않았지만 김정은은 나랑 친하다!!!!!
    • 05:17
    • 조회 619
    • 이슈
    8
    •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203편
    • 04:44
    • 조회 120
    • 유머
    1
    • 와 ㅁㅊ 보이스피싱 ㅅㄲ들 이렇게까지 한다고
    • 04:18
    • 조회 2073
    • 이슈
    15
    • 먹어 본 사람들은 절대 안 속는다는 컵라면 연출 샷
    • 03:49
    • 조회 3393
    • 유머
    20
    • 지금 넷플릭스에서 생중계 중인 아르테미스 2호의 달 근접 비행
    • 03:15
    • 조회 3366
    • 이슈
    19
    • 28주 맥수술 미국인 산모 뉴스 미국교포 커뮤니티 반응
    • 03:05
    • 조회 5125
    • 이슈
    59
    • 방탄소년단 빌보드 HOT100 SWIM 2위, 빌보드200 아리랑 1위
    • 03:00
    • 조회 1290
    • 이슈
    59
    • 네츄럴하게 컨셉포토 찍은 코르티스
    • 02:56
    • 조회 1159
    • 이슈
    6
    • 결혼 한다고 하니까 우는 서현이한테 티파니가 한 말
    • 02:53
    • 조회 4213
    • 유머
    10
    • 수지가 요즘 푹빠진 취미활동....jpg
    • 02:39
    • 조회 4767
    • 이슈
    18
    • 맥도날드 최소 주문금액 외우고 있는 인피니트 성규
    • 02:19
    • 조회 2120
    • 이슈
    11
    • 아이린 응원가서 본인이 하고 싶었던 챌린지 찍고 온 조이ㅋㅋㅋㅋㅋㅋㅋ
    • 02:18
    • 조회 1406
    • 이슈
    5
    • 킥플립 미니 4집 [My First Kick] 초동 1일차
    • 02:17
    • 조회 684
    • 이슈
    3
    • 현재 nasa유튜브 채널에서 아르테미스2호 라이브 해주는 중 !
    • 02:15
    • 조회 1332
    • 이슈
    7
    • 약한영웅 클래스 2 본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가지는 의문은 아무래도 금성제의 부모님 여부겠지
    • 02:12
    • 조회 1536
    • 유머
    4
    • HBO 해리포터 리부트 드라마, 개구리 초콜릿 디자인도 완전히 달라짐
    • 02:09
    • 조회 3227
    • 이슈
    39
    • 아니 홈플러스 진짜 어떡하냐
    • 02:03
    • 조회 5928
    • 이슈
    49
    • 근데 솔직히 아이유 변우석 이 둘은 안어울리는게 아니고 각각 박보검과 김혜윤이 있는데 자꾸 바람피우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어색하다고
    • 02:01
    • 조회 17202
    • 유머
    205
    • 배우 류진 둘째아들 찬호 근황
    • 01:56
    • 조회 4979
    • 이슈
    24
    • 이런 남자만이 남자로 느껴짐..
    • 01:54
    • 조회 4892
    • 이슈
    41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