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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창민 감독, 집단 폭행에 숨졌는데 '영장 기각'…검찰 뒤늦게 전담팀 편성

무명의 더쿠 | 10:05 | 조회 수 1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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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장기기증으로 4명에게 선물을 안기고 세상을 떠난 고(故) 김창민 영화감독이 집단 폭행을 당해 숨졌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검찰이 수사 전담팀을 구성하기로 결정했다.5일 의정부지방검찰청 남양주지청은 지난 2일 구리 경찰서로부터 김창민 감독 상해치사 사건을 송치 받은 뒤, 전담 수사팀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9명 규모로 전담 수사팀을 편성했다"며 "과학수사 기법을 활용하고 의학적 전문성을 갖춘 검사의 의견을 수사에 적극 반영하는 등 신속하고 엄정한 보완 수사를 진행해 피해자에게 억울함이 없게 하겠다"고 전했다.김 감독은 지난해 10월 20일 새벽, 자폐 성향이 있는 아들이 돈가스를 먹고 싶다고 해 경기 구리시의 한 식당을 찾았다가 다른 테이블 손님과 소음 등 문제로 다툼을 벌이던 중 주먹으로 가격 당해 쓰러졌다.

약 1시간 만에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김 감독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지난해 11월 7일 뇌사 판정을 받아 장기기증을 통해 4명에게 새 생명을 나누고 숨을 거뒀다.

경찰은 김창민 감독을 폭행한 남성 A씨를 특정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이 보완을 요구하며 반려했다. 이후 경찰은 유가족의 요청과 검찰이 요구한 보완 수사를 통해 상해치사 혐의로 A씨 등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했다.

그러나 의정부지방검찰청 남양주지원은 "주거가 일정하고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라는 이유로 영장을 기각했다. 이에 경찰은 이 사건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

유족 측은 피의자들로부터 지금까지 사과나 연락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창민 감독의 아들은 아직도 아버지의 사망 사실을 알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408/0000304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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