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당 8500만원" 강남보다 비싼 동작구...분상제가 만든 '가격 역전'
평당 분양가, 노량진 7800만·흑석 8500만원… 반포 7800만원
강남권 청약수요 편중·비강남 고분양가 시세 상향 평준화 우려
서울 강남권보다 비강남권 아파트의 분양가가 더 비싸지는 역전현상이 나타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강남권 아파트의 분양가 상승이 제한되는 사이 신축 희소성과 강한 수요가 맞물리며 비강남권 분양가가 빠르게 상승한 결과다.

분양가 역전은 청약수요와 가격에도 영향을 미친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강남권 분양에 청약수요가 편중되는 동시에 비강남권의 고분양가가 주변 시세를 끌어올릴 것이란 우려 섞인 전망이 나온다.
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달 분양하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 '오티에르 반포'의 전용 84㎡ 분양가는 25억1500만~27억5650만원으로 책정됐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7800만원선이다. 이달 중 분양에 나서는 '라클라체자이드파인'(동작구 노량진6구역 재개발)의 3.3㎡당 분양가는 7800만원 수준이다. 동작구 흑석11구역 재개발단지인 '흑석 써밋더힐'은 분양가가 8500만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강남권에서도 핵심지로 꼽히는 반포보다 동작구의 분양가가 더 높아지는 상황이다.
분양가 역전은 분양가상한제 적용여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분양가상한제는 강남3구(서초·강남·송파구)와 용산구 등 서울 일부 자치구에만 적용된다. 이 때문에 서초구에 분양하는 '오티에르 반포'는 택지비와 건축비를 기준으로 분양가가 제한되지만 동작구에 분양하는 '라클라체자이드파인'이나 '흑석 써밋더힐'은 이런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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