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이재명이 픽했지만…정원오 웃고 한준호 고전 이유는
23,367 351
2026.04.06 08:41
23,367 351

 

명심 업고 출발했지만…확장성·전략서 갈린 성적표
"유권자들 똑똑해졌다"…과거와 달라진 정치 문법

 

6·3 지방선거를 60여 일 앞두고 '명픽(이재명 대통령 픽)'으로 불리던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과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사진은 2024년 9월 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한

6·3 지방선거를 60여 일 앞두고 '명픽(이재명 대통령 픽)'으로 불리던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과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사진은 2024년 9월 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한준호 의원과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표. /배정한 기자

[더팩트ㅣ국회=서다빈 기자] 6·3 지방선거를 60여 일 앞두고 '명픽'(이재명 대통령 픽)으로 불리던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과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같은 '명심'을 등에 업고 출발했지만 경선이 본격화되면서 두 사람의 성적표는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두 인물 모두 이 대통령의 공개적인 언급에 '명픽'으로 주목받은 인물들이다. 정 전 구청장은 지난해 12월 이 대통령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공개 칭찬 이후 인지도를 빠르게 끌어올렸고, 한 의원은 이 대통령이 취임 이후 제작한 '1호 감사패'를 받으며 정치권으로부터 경기도지사 '명픽'으로 거론됐다.

다만 두 후보의 희비는 엇갈렸다. 서울시장에 출마한 정원오 후보는 선두를 달리고 있다. 리서치앤리서치가 동아일보 의뢰로 지난달 29~30일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 정 전 구청장은 22.7%로 박주민 의원(15.7%)과 전현희 의원(2.8%)을 앞섰다.

반면 경기도지사 선거 판세는 달랐다. 한길리서치가 인천일보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추미애 의원이 27.3%,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3.7%를 기록하며 양강 구도를 형성했다. 한 의원은 15.2%로 뒤를 이었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한 의원의 부진 이유로 '명심'에 기대는 메시지를 지목한다. 한 의원 본인만의 비전보다는 이 대통령과의 관계 부각에 의존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달 진행된 합동 토론회에서도 이러한 경향이 드러났다. 다른 후보들이 '당당한 경기, 지금은 추미애', '김동연은 일합니다' 등 각자의 정책과 비전을 담은 슬로건을 제시한 반면, 한 의원은 '대한민국은 이재명, 경기도는 한준호'를 슬로건으로 내놓았다.

한 민주당 관계자는 <더팩트>와의 통화에서 "한 의원은 이 대통령과의 정치적 연결성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메시지만 내보내고 있다"며 "경기도 전체를 아우르는 정책 역량보다는 그저 대통령에게 기대는 느낌이라 볼 때마다 피로감과 거부감이 점점 커진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민주당 관계자는 "경기도는 서울보다 훨씬 넓고 생활권 이슈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는 지역인데, 당면 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해법 제시보다 이 대통령을 앞세운 메시지가 우선됐던 것 같다"며 "뚜렷한 차별화 포인트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한 의원이 네거티브 공세에 집중하며 중도 확장성을 확보하지 못했고, 결과적으로 강성 지지층에 머무르며 한계에 직면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사진은 지난달 26일 경기 화성시 수원대학교 벨칸토아트센터에서 열린

일각에서는 한 의원이 네거티브 공세에 집중하며 중도 확장성을 확보하지 못했고, 결과적으로 강성 지지층에 머무르며 한계에 직면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사진은 지난달 26일 경기 화성시 수원대학교 벨칸토아트센터에서 열린 제22회 경기도사회복지사대회에 참석한 추미애(왼쪽부터), 한준호, 김동연 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 /뉴시스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29/0000488463?sid=162

목록 스크랩 (0)
댓글 35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베지밀X더쿠🧡 베지밀 신제품 바나나땅콩버터쉐이크 꼬르륵잠금🔒 체험단 모집! 534 04.03 37,88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30,77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107,08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17,22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420,42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83,93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5,1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49,18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7 20.05.17 8,661,47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9,53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57,32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4574 기사/뉴스 페이커 이상혁 선수, '우표' 나온다 1 11:38 45
3034573 기사/뉴스 ‘현역가왕3’ 우승 홍지윤, 인기 모바일 슈팅게임 모델 발탁..4월 중 컬래버 캐릭터 출시 11:37 73
3034572 기사/뉴스 윤하·AB6IX, '노래방 라이브'로 글로벌 팬 호평ing 11:37 36
3034571 유머 한자아는 사람은 다 관심보이는 무림인 버튜버 1주년 굿즈 1 11:36 223
3034570 기사/뉴스 인천 주차장 돌며 차량 5대 바퀴 훔친 2인조 검거 11:35 208
3034569 기사/뉴스 이찬원 “처방전에 방한 옷, 용돈까지‥” 쪽방촌 의사 故 선우경식 미담에 울컥(셀럽병사) 1 11:35 119
3034568 이슈 왜 이렇게 푹신푹신 해 11:34 258
3034567 기사/뉴스 복지장관 "수액제 포장재·주사기에 나프타 우선 공급" 2 11:34 228
3034566 유머 직장인용 짤땜에 알티요정으로 불린다는 박혜진 팀장 1 11:33 768
3034565 기사/뉴스 “왜 삼성전자를 일찍 팔았을까”…계좌 망치는 ‘합리화의 함정’ 2 11:33 399
3034564 기사/뉴스 전쟁發 의료제품 수급 불안 차단…정부·의약단체 “사재기·담합 엄정 대응” 3 11:32 164
3034563 이슈 방탄소년단 Swim 발매 2주차 빌보드 성적 (최종예측) 13 11:32 663
3034562 기사/뉴스 [단독] 1년간 사람·동물·수산 항생제 '1645톤'…정부 첫 통계 11:30 332
3034561 이슈 데뷔 무대 1주일 지나고 모델링 수정했냐고 말 많은 버츄얼 여돌 5 11:29 1,036
3034560 기사/뉴스 ‘군체’ 연상호 “전지현 캐스팅? 20년 전으로 돌아가 내게 알려주고 싶을 정도” 11:28 365
3034559 유머 알다가도 모를 고양이의 기분 만화 8 11:26 911
3034558 기사/뉴스 TXT 수빈, 필리핀서 '택시 바가지' 피해…"운행 중 3배 더 올려, 진짜 너무하네" 4 11:25 985
3034557 유머 아근데 백인들 진짜 먹는거 대충살더라 여행 다닐때 봤는데 진심 과장없이 내 두 배 큰 백인들이 토스트하나 블랙커피하나 먹고 아침점심 끝내는 거 보고 기절하는 줄 알았음 63 11:25 3,581
3034556 유머 강아지간식산걸 알아채버린 산책중인 개 6 11:24 1,826
3034555 기사/뉴스 넷플릭스, 시각장애인 화면해설 인력 키운다 2 11:23 2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