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이재명이 픽했지만…정원오 웃고 한준호 고전 이유는
30,438 401
2026.04.06 08:41
30,438 401

 

명심 업고 출발했지만…확장성·전략서 갈린 성적표
"유권자들 똑똑해졌다"…과거와 달라진 정치 문법

 

6·3 지방선거를 60여 일 앞두고 '명픽(이재명 대통령 픽)'으로 불리던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과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사진은 2024년 9월 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한

6·3 지방선거를 60여 일 앞두고 '명픽(이재명 대통령 픽)'으로 불리던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과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사진은 2024년 9월 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한준호 의원과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표. /배정한 기자

[더팩트ㅣ국회=서다빈 기자] 6·3 지방선거를 60여 일 앞두고 '명픽'(이재명 대통령 픽)으로 불리던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과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같은 '명심'을 등에 업고 출발했지만 경선이 본격화되면서 두 사람의 성적표는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두 인물 모두 이 대통령의 공개적인 언급에 '명픽'으로 주목받은 인물들이다. 정 전 구청장은 지난해 12월 이 대통령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공개 칭찬 이후 인지도를 빠르게 끌어올렸고, 한 의원은 이 대통령이 취임 이후 제작한 '1호 감사패'를 받으며 정치권으로부터 경기도지사 '명픽'으로 거론됐다.

다만 두 후보의 희비는 엇갈렸다. 서울시장에 출마한 정원오 후보는 선두를 달리고 있다. 리서치앤리서치가 동아일보 의뢰로 지난달 29~30일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 정 전 구청장은 22.7%로 박주민 의원(15.7%)과 전현희 의원(2.8%)을 앞섰다.

반면 경기도지사 선거 판세는 달랐다. 한길리서치가 인천일보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추미애 의원이 27.3%,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3.7%를 기록하며 양강 구도를 형성했다. 한 의원은 15.2%로 뒤를 이었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한 의원의 부진 이유로 '명심'에 기대는 메시지를 지목한다. 한 의원 본인만의 비전보다는 이 대통령과의 관계 부각에 의존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달 진행된 합동 토론회에서도 이러한 경향이 드러났다. 다른 후보들이 '당당한 경기, 지금은 추미애', '김동연은 일합니다' 등 각자의 정책과 비전을 담은 슬로건을 제시한 반면, 한 의원은 '대한민국은 이재명, 경기도는 한준호'를 슬로건으로 내놓았다.

한 민주당 관계자는 <더팩트>와의 통화에서 "한 의원은 이 대통령과의 정치적 연결성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메시지만 내보내고 있다"며 "경기도 전체를 아우르는 정책 역량보다는 그저 대통령에게 기대는 느낌이라 볼 때마다 피로감과 거부감이 점점 커진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민주당 관계자는 "경기도는 서울보다 훨씬 넓고 생활권 이슈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는 지역인데, 당면 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해법 제시보다 이 대통령을 앞세운 메시지가 우선됐던 것 같다"며 "뚜렷한 차별화 포인트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한 의원이 네거티브 공세에 집중하며 중도 확장성을 확보하지 못했고, 결과적으로 강성 지지층에 머무르며 한계에 직면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사진은 지난달 26일 경기 화성시 수원대학교 벨칸토아트센터에서 열린

일각에서는 한 의원이 네거티브 공세에 집중하며 중도 확장성을 확보하지 못했고, 결과적으로 강성 지지층에 머무르며 한계에 직면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사진은 지난달 26일 경기 화성시 수원대학교 벨칸토아트센터에서 열린 제22회 경기도사회복지사대회에 참석한 추미애(왼쪽부터), 한준호, 김동연 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 /뉴시스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29/0000488463?sid=162

목록 스크랩 (0)
댓글 40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구달🩷 구달 청귤 비타C E TXA 세럼 체험단 50인 모집 243 03:28 3,79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30,77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108,02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17,22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420,42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83,93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5,1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49,18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7 20.05.17 8,661,47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9,53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57,32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4821 유머 여자친구버전을 부탁했는데 친언니버전으로 돌아옴 1 14:52 67
3034820 이슈 아기 2500명을 빼돌린 폴란드 간호사 1 14:51 242
3034819 유머 표지를 매번 예쁘게 뽑아서 팬들에게 좀 핫한 백망되 대만판 표지 14:51 104
3034818 기사/뉴스 카자흐스탄서 대형 유전 발견…잠재 매장량 최대 200억톤 3 14:50 303
3034817 기사/뉴스 [단독] 이성교제에 불만 품고 딸 남자친구 흉기 위협‥50대 남성 검거 14:50 90
3034816 이슈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가 걱정받고 있는 이유...jpg 7 14:50 603
3034815 유머 팬미팅 중인 후이한테 장난치러 가다가 딱 걸려서 급유턴하는 루이바오🐼🩷💜 6 14:49 273
3034814 정보 흑백요리사2 바베큐연구소장이랑 같이 버거 내는 버거킹 10 14:49 507
3034813 유머 독일 항공사의 비빔밥 설명서 7 14:48 472
3034812 유머 방과후태리쌤들 간다니까 대성통곡하는 아이들 5 14:47 578
3034811 이슈 2020년대에 뜬 스페인 스니커즈 브랜드 5 14:47 446
3034810 기사/뉴스 [단독] '인천 BMW 바퀴 절도범' 잡혔다‥20대 2명이 5대 바퀴 빼가 4 14:46 318
3034809 이슈 “남자들은 모든 면에서 실패자다” 3 14:46 609
3034808 기사/뉴스 [속보] 몰래 가족·연인 찍어 공유했다…불법 촬영물 유통 사이트 운영진 8명 입건 20 14:45 656
3034807 이슈 포레스텔라 정규4집 <THE LEGACY> 트랙리스트 5 14:42 154
3034806 이슈 [KBO] 2026시즌 2주차 야수 OPS Best & Worst TOP10 31 14:41 830
3034805 기사/뉴스 키오프, 오늘(6일) 컴백…싱글 'Who is she' 발매한다 1 14:41 70
3034804 유머 반려동물 처음 분양받고 집에 가는 길 13 14:40 2,004
3034803 기사/뉴스 강동서 '9억 로또' 줍줍, 강동헤리티지자이 2가구 무순위 청약 14 14:40 1,180
3034802 이슈 스캔들 터진 아이돌을 대하는 콘서트 카메라 워킹.gif 11 14:39 1,8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