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이재명이 픽했지만…정원오 웃고 한준호 고전 이유는
37,950 425
2026.04.06 08:41
37,950 425

 

명심 업고 출발했지만…확장성·전략서 갈린 성적표
"유권자들 똑똑해졌다"…과거와 달라진 정치 문법

 

6·3 지방선거를 60여 일 앞두고 '명픽(이재명 대통령 픽)'으로 불리던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과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사진은 2024년 9월 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한

6·3 지방선거를 60여 일 앞두고 '명픽(이재명 대통령 픽)'으로 불리던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과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사진은 2024년 9월 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한준호 의원과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표. /배정한 기자

[더팩트ㅣ국회=서다빈 기자] 6·3 지방선거를 60여 일 앞두고 '명픽'(이재명 대통령 픽)으로 불리던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과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같은 '명심'을 등에 업고 출발했지만 경선이 본격화되면서 두 사람의 성적표는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두 인물 모두 이 대통령의 공개적인 언급에 '명픽'으로 주목받은 인물들이다. 정 전 구청장은 지난해 12월 이 대통령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공개 칭찬 이후 인지도를 빠르게 끌어올렸고, 한 의원은 이 대통령이 취임 이후 제작한 '1호 감사패'를 받으며 정치권으로부터 경기도지사 '명픽'으로 거론됐다.

다만 두 후보의 희비는 엇갈렸다. 서울시장에 출마한 정원오 후보는 선두를 달리고 있다. 리서치앤리서치가 동아일보 의뢰로 지난달 29~30일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 정 전 구청장은 22.7%로 박주민 의원(15.7%)과 전현희 의원(2.8%)을 앞섰다.

반면 경기도지사 선거 판세는 달랐다. 한길리서치가 인천일보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추미애 의원이 27.3%,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3.7%를 기록하며 양강 구도를 형성했다. 한 의원은 15.2%로 뒤를 이었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한 의원의 부진 이유로 '명심'에 기대는 메시지를 지목한다. 한 의원 본인만의 비전보다는 이 대통령과의 관계 부각에 의존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달 진행된 합동 토론회에서도 이러한 경향이 드러났다. 다른 후보들이 '당당한 경기, 지금은 추미애', '김동연은 일합니다' 등 각자의 정책과 비전을 담은 슬로건을 제시한 반면, 한 의원은 '대한민국은 이재명, 경기도는 한준호'를 슬로건으로 내놓았다.

한 민주당 관계자는 <더팩트>와의 통화에서 "한 의원은 이 대통령과의 정치적 연결성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메시지만 내보내고 있다"며 "경기도 전체를 아우르는 정책 역량보다는 그저 대통령에게 기대는 느낌이라 볼 때마다 피로감과 거부감이 점점 커진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민주당 관계자는 "경기도는 서울보다 훨씬 넓고 생활권 이슈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는 지역인데, 당면 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해법 제시보다 이 대통령을 앞세운 메시지가 우선됐던 것 같다"며 "뚜렷한 차별화 포인트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한 의원이 네거티브 공세에 집중하며 중도 확장성을 확보하지 못했고, 결과적으로 강성 지지층에 머무르며 한계에 직면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사진은 지난달 26일 경기 화성시 수원대학교 벨칸토아트센터에서 열린

일각에서는 한 의원이 네거티브 공세에 집중하며 중도 확장성을 확보하지 못했고, 결과적으로 강성 지지층에 머무르며 한계에 직면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사진은 지난달 26일 경기 화성시 수원대학교 벨칸토아트센터에서 열린 제22회 경기도사회복지사대회에 참석한 추미애(왼쪽부터), 한준호, 김동연 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 /뉴시스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29/0000488463?sid=162

목록 스크랩 (0)
댓글 42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윤채X더쿠] #여름두피쿨링케어 ‘리밸런싱 스파클링 에센스’ 체험단 (100인) 442 04.29 31,88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14,64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06,28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95,88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10,99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7,57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57,6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4,96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7 20.05.17 8,676,8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67,35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09,94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478 정보 그냥 가벼운 사랑노래인줄 알았는데 가사가 되게 심오한 마돈나 신곡 Bring Your Love 1 16:46 250
299477 정보 일본판 드라마『장난스런 Kiss~Love in TOKYO』여배우 야하기 호노카 결혼 보고 7 15:40 1,445
299476 정보 의외로 1971년에 처음 여성들이 공식적으로 투표권을 얻은 선진국가 7 14:44 2,419
299475 정보 <순례자들은 왜 돌아오지 않는가> 티저 포스터 공개 5 14:12 1,634
299474 정보 2026.10.3 (토), ​​4 (일) 「a-nation 2026」개최 결정‼ ️가을 개최가 되어 23년 만에 오다이바로 돌아온다! 3 13:16 558
299473 정보 노동절 기념 콘서트 호화 라인업...jpg 18 12:07 3,395
299472 정보 카카오뱅크 ai퀴즈 24 12:04 642
299471 정보 양파의 검은 점, 흙이 아니라 위험한 곰팡이다 44 11:36 5,095
299470 정보 그알, 용감한 형사들 좋아하면 흥미있게 볼 컨텐츠 <범죄자의 편지를 '읽다'> 5 10:43 971
299469 정보 KB 오늘의퀴즈 3 10:06 584
299468 정보 카카오페이 퀴즈 8 10:06 515
299467 정보 🌟 5월 별자리 운세 (W 코리아) 800 09:24 31,235
299466 정보 궁궐 응원봉 11 09:18 3,091
299465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6 08:32 970
299464 정보 허리 접는 방법 4 08:09 1,323
299463 정보 카카오뱅크 ai퀴즈 19 08:03 1,045
299462 정보 연차찬 아이돌팬이라면 솔깃할 자컨 아이템 8 07:55 2,208
299461 정보 kt맴버십 고객보상혜택 37 07:36 6,083
299460 정보 마돈나 & 사브리나 카펜터 듀엣곡 "Bring Your Love" 방금 공개됨!! 6 07:02 849
299459 정보 미용 13년 사장님이 알려주는 고데기 컬 나오는 다양한 방법 10 06:00 4,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