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에스티아이에 의뢰해 지난 3~4일 이틀간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53.7%, 국민의힘 27.8%, 조국혁신당 2.8%, 개혁신당 3.4%, 진보당 1.3%, 기타 정당 4.6%, 지지 정당 없음 5.7%, 잘 모름 0.6%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민주당 경선 일반 국민 여론조사가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을 대상으로 진행된다는 점을 고려해, 이번 조사 역시 해당 층을 별도로 추려 민주당 후보 지지도를 물었다. 그 결과 추미애 후보가 41.5%로 가장 높았고, 김동연 후보 30.4%, 한준호 후보 20.6% 순으로 나타났다. '없음'은 5.7%, '잘 모름'은 1.9%였다.
연령별로 보면 18~29세와 70대 이상에서는 김 후보, 30대에서는 한 후보, 40대와 50대에서는 추 후보 지지세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단순히 1강 구도만으로 보기보다, 세 후보가 서로 다른 지지층을 나눠 갖는 구조가 확인된 셈이다.
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은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하는 방식이어서, 여론조사 수치만으로 최종 승부를 예측하기 어렵다. 특히 권리당원 조직력과 투표 동원력, 막판 표심 결집이 승부를 좌우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결선 가정하면 추미애 우세… '김동연-한준호' 구도에선 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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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에서는 민주당 경선에서 결선 상황이 벌어질 가능성을 가정해 후보 간 양자 대결도 함께 물었다. 결과적으로는 추미애 후보가 결선 경쟁력에서 가장 앞서는 흐름이 확인됐다.
먼저 김동연 후보와 추미애 후보의 양자 대결에서는 추 후보가 48.5%, 김 후보가 31.6%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와 50대에서 추 후보 지지가 상대적으로 높았고, 70대 이상에서는 김 후보 지지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눈에 띄는 점은 기존 한 후보 지지층의 이동 방향이다. 한 후보 지지자 가운데 32.9%는 추 후보, 21.3%는 김 후보를 선택해, 추 후보 쪽으로 이동 폭이 더 크게 나타났다
후보 간 합동토론회가 실제 표심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도 조사했다. 그 결과 '토론회를 본 적이 없다'는 응답이 58.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지지 후보가 생기거나 지지 후보를 더 지지하게 됐다' 29.6%, '아무 영향이 없었다' 8.6%, '지지를 철회하거나 지지 후보를 바꾸게 됐다' 3.1% 순이었다.
https://www.ohmynews.com/NWS_Web/Event/Special/opinion_poll_2019/at_pg.aspx?CNTN_CD=A0003221457&CMPT_CD=MTO9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