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홍' 조한결 "야구 꿈 접고 배우…연기에 푹 빠졌죠" [N인터뷰]②

-90년대 후반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2002년생이어서 잘 모르는 시대일 텐데, 어떻게 준비했나.
▶ 모든 작품을 다 열심히 준비했지만 이 작품은 극 중 배경 자체가 제가 모르는 시절이어서 대본을 정말 많이 봤다. 대본이 재미있어서 계속 읽게 됐다. (시대상 설정처럼)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더 많이 봤다. 한 번 볼 때와 두 번 볼 때 다르더라. 시대상이 낯설어서 더 그랬던 것 같다. IMF에 관해 공부하고 자료를 많이 찾아봤다. '미쓰O'이라고 부르는 회사 문화가 있었다는 것도 이번에 알았다. 남녀 차별이 심한 사회였더라. 대본을 보고 그 시대상을 더 찾아보게 됐다.
-고교 시절까지 야구하다가 그만두고 새로운 꿈인 배우의 길을 걷고 있다.
▶ 예전에도 배우를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지금은 연기를 하다 보니까 연기가 더 좋아졌다. 이제는 연기 아니면 안 될 것 같다. 하면 할수록 어렵고 재미있다. 경험이 쌓이면서 생각도 많아진다. 내 역할뿐만 아니라 작품 전체를 생각해야 하는 걸 이번 작품에서 더 크게 느꼈다. 사람들과 어우러져서 어떻게 하면 더 좋은 그림이 나올까 고민했다.
-운동선수 출신이면 몸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잘 알 것 같다.
▶야구를 할 때는 정말 엄청 먹어서 지금보다 15㎏ 정도 찐 상태였다. 그때 기초대사량이 좋아진 것 같다. 학교를 마치면 밤에 레슨장에 가서 새벽까지 연습했다. 그러고 집에 와서 밥을 먹었다. 무릎 부상을 입어서 야구를 그만두게 됐다. '귀궁' 끝난 후 오랜만에 휴식을 하다 보니 10㎏ 이상 쪘다. 80㎏ 정도 된 것 같다. '미쓰홍' 출연을 앞두고 69㎏ 까지 뺐다. 지금도 운동은 꾸준히 하고 있다. 배우로서 자기관리를 무조건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제일 중요한 게 외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몸과 정신이 건강해야 한다.
-'미쓰홍'을 통해 배운 것은.
▶ 선배들이 현장에서 보여주는 태도를 많이 배웠다. 이번에 한 인물을 긴 호흡으로 연기하면서 연기적으로 많이 성장했다. 예전엔 0.3, 0.5씩 앞으로 나아갔다면, 이번에는 한 계단을 오른 것 같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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