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에 TBS 운영 지원금액 50억 원을 편성했다. 여권이 중동 사태에 따른 전쟁 추경임을 강조했던 만큼 특정 방송사를 위한 예산 편성은 부적절하다는 야당의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TBS는 여권 내 ‘파워스피커’인 김어준씨가 라디오를 진행했던 곳으로 김 씨가 하차한 이후 재정난을 겪어왔다.
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예산심사소위는 TBS 운영 지원금 49억 5000만 원을 추경안에 신규 편성해 의결했다. 구체적으로 △김현△노종면△이정현△이주희△최민희 의원 등 5명이 TBS 지원을 주도했고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은 이를 반대했다.
증액 항목을 보면 외국어라디오 방송지원을 위해 35억 1000만 원, 교통방송 제작지원을 위해 14억 4000만원이 편성됐다.
민주당은 TBS 지원 근거로 “수도권 거주 외국인 및 시민에게 교통과 재난, 안전 등 주요 생활정보를 제공하는 TBS의 방송 유지를 지원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은 “재난방송 지연 등 운영 전반이 부실하고 정치적 편향이 심각한 TBS에 대한 지원 예산 증액은 불필요 하다”며 “특히 전쟁 추경이라는 추경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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