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 몸을 왜 파르르 떠세요’…1억 날릴 뻔한 70대 구한 숙박업 사장님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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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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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에 대한 관심이 1억1천만원에 이르는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았다.
강원 춘천경찰서는 전화금융사기 수거책을 직접 붙잡아 경찰에 인계한 숙박업소 업주 ㄱ씨에게 감사장과 포상금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ㄱ씨는 지난달 30일 저녁 70대 손님 ㄴ씨가 체크인하는 과정에서 몸을 떨며 횡설수설하는 등 극도로 불안해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수상함을 느낀 ㄱ씨는 폐회로텔레비전(CCTV)을 통해 상황을 살폈고, 그가 업소 앞에서 한 남성에게 물건을 전달하는 장면을 포착했다. ㄱ씨는 즉시 현장으로 달려가 물건을 건네받으려던 ㄷ(53)씨를 붙잡고 경찰에 신고했다.
조사 결과, ㄴ씨는 금융기관과 경찰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원들로부터 계좌에서 돈이 무단 출금될 수 있으니 안전하게 보관하려면 뽑아서 가져오라는 말에 속아 1억1천만원짜리 수표를 전달하려고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ㄷ씨를 전기통신금융사기특별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피의자가 유사 범죄에 가담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여죄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https://v.daum.net/v/20260402161134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