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캐리어 시신' 장모, 폭력 사위로부터 딸 보호하려 신혼원룸 동거

무명의 더쿠 | 04-03 | 조회 수 38243

사위, 범행 뒤 아내 일상 통제…"보복 두려워 신고 못 해"
폭력·통제·은폐…대구 캐리어 시신 사건이 드러낸 가정폭력 실태

 

대구 북부경찰서 나오는 '캐리어 시신' 20대 사위와 딸 (대구=연합뉴스) 황수빈 기자 = 장모를 때려 숨지게 한 뒤 캐리어에 시신을 담아 유기한 혐의로 긴급체포된 20대 사위와 딸이 2일 대구 북부경찰서에서 법원

대구 북부경찰서 나오는 '캐리어 시신' 20대 사위와 딸
(대구=연합뉴스) 황수빈 기자 = 장모를 때려 숨지게 한 뒤 캐리어에 시신을 담아 유기한 혐의로 긴급체포된 20대 사위와 딸이 2일 대구 북부경찰서에서 법원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각각 이동하고 있다. 2026.4.2 hsb@yna.co.kr


(대구=연합뉴스) 황수빈 기자 = 대구 '캐리어 시신' 사건 피해자인 50대 여성은 혼인 직후부터 사위에게 가정폭력을 당하는 딸을 보호하기 위해 좁은 신혼 원룸에서 함께 생활을 이어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사위는 장시간의 폭행 끝에 장모를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캐리어에 담아 하천에 버렸으며 이를 경찰에 알리지 못하게 피해자의 딸이자 자신의 부인을 통제한 것으로 조사됐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캐리어 속에서 숨진 채 발견된 장모 A(사망 당시 54세)씨가 사위 조모(27)씨로부터 폭행당하기 시작한 건 지난 2월부터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지난해 9월 딸 최모(26)씨가 혼인 직후부터 남편인 조씨로부터 가정폭력을 당하자 이를 보호하려는 등의 이유로 딸 부부와 함께 생활을 이어온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A씨는 지난 2월 딸 부부와 함께 중구 오피스텔형 원룸으로 이사 온 뒤부터 조씨로부터 "이삿짐 정리를 빨리 안 한다"는 등의 이유로 폭행을 당하기 시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집을 떠나라는 최씨의 권유에도 원룸 생활을 이어왔고 결국 지난달 18일 조씨의 장시간 폭행 끝에 숨졌다.

당시 조씨는 A씨가 숨지자 평소 가지고 있던 여행용 캐리어에 시신을 담아 최씨와 함께 도보로 10∼20분 거리의 북구 칠성동 신천으로 이동해 버렸다.
 

캐리어 끌고 가는 피의자들…CCTV 영상에 포착 (대구=연합뉴스) 대구 북부경찰서는 1일 50대 여성의 시신을 캐리어에 담아 북구 칠성동 신천에 유기한 혐의로 20대 딸과 사위를 붙잡아 수사 중이다.     사진은

캐리어 끌고 가는 피의자들…CCTV 영상에 포착
(대구=연합뉴스) 대구 북부경찰서는 1일 50대 여성의 시신을 캐리어에 담아 북구 칠성동 신천에 유기한 혐의로 20대 딸과 사위를 붙잡아 수사 중이다.
사진은 지난 18일 이들 부부가 캐리어를 끌고 중구 주거지에서 신천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 중 일부. 2026.4.1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psjpsj@yna.co.kr


이후 조씨는 "범행 사실을 경찰 등에 신고하지 말라", "연락이 오면 받지 말라"고 하는 등 범행을 알리지 못하도록 아내 최씨의 일상을 통제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조씨는 캐리어가 발견되기까지 2주간 좁은 원룸을 비롯해 외출할 때도 내내 최씨 곁에 있던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최씨는 남편인 조씨의 보복이 두려워 범행 사실을 주변에 알리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씨가 최씨에게 저지른 가정폭력을 수사한 뒤 혐의 추가 적용을 검토할 계획이다.

지난달 31일 북구 칠성동 신천에서 캐리어가 담긴 시신이 발견됐으며 경찰은 조사 끝에 당일 이들 부부를 긴급체포했다.

조씨는 존속살해·시체유기 혐의, 최씨는 시체유기 혐의만 적용돼 구속됐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6000455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281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아윤채X더쿠] #여름두피쿨링케어 ‘리밸런싱 스파클링 에센스’ 체험단 (100인) 462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7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네이버페이5원+10원+10원+1원+1원+1원
    • 00:02
    • 조회 352
    • 정보
    5
    • 2️⃣6️⃣0️⃣5️⃣0️⃣1️⃣ 노동절 박스오피스 좌판/좌점 ~ 마리오갤럭시 34.1 / 악프다2 43.6 / 살목지 238.4 / 헤일메리 258.6 / 짱구 24.9 /
    • 00:01
    • 조회 62
    • 정보
    • 2026년 하반기 공휴일 총정리
    • 05-01
    • 조회 2439
    • 정보
    15
    • 서울시 청년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사업
    • 05-01
    • 조회 1955
    • 정보
    10
    • 올해 주요 30개국 연간 증시 상승률 순위 (~4월말)
    • 05-01
    • 조회 420
    • 정보
    1
    • 🚆KTX-산천 & SRT 시범 중련운행 등 알림 (15일~)🚆
    • 05-01
    • 조회 722
    • 정보
    • 🎬2026 연간 영화 관객수 TOP 10【+α】(~4/30)🎬
    • 05-01
    • 조회 279
    • 정보
    1
    • [KBO] 프로야구 5월 1일 각 구장 관중수
    • 05-01
    • 조회 1039
    • 정보
    4
    • 🎉’26년 5월 T day 이벤트 안내🎉
    • 05-01
    • 조회 1853
    • 정보
    • [KBO] 프로야구 5월 2일 각 구장 선발투수
    • 05-01
    • 조회 948
    • 정보
    2
    • 범죄도시 일본판 <도쿄버스트:범죄도시> 주제가
    • 05-01
    • 조회 601
    • 정보
    1
    • BIGBANG OFFICIAL 6th V.I.P COMING SOON
    • 05-01
    • 조회 1366
    • 정보
    40
    • 신하균, 지진희, 우현에게 5000만원을 빌린 배우
    • 05-01
    • 조회 4850
    • 정보
    24
    • 그냥 가벼운 사랑노래인줄 알았는데 가사가 되게 심오한 마돈나 신곡 Bring Your Love
    • 05-01
    • 조회 475
    • 정보
    1
    • 일본판 드라마『장난스런 Kiss~Love in TOKYO』여배우 야하기 호노카 결혼 보고
    • 05-01
    • 조회 1725
    • 정보
    7
    • 의외로 1971년에 처음 여성들이 공식적으로 투표권을 얻은 선진국가
    • 05-01
    • 조회 2660
    • 정보
    7
    • <순례자들은 왜 돌아오지 않는가> 티저 포스터 공개
    • 05-01
    • 조회 1785
    • 정보
    5
    • 2026.10.3 (토), ​​4 (일) 「a-nation 2026」개최 결정‼ ️가을 개최가 되어 23년 만에 오다이바로 돌아온다!
    • 05-01
    • 조회 590
    • 정보
    3
    • 노동절 기념 콘서트 호화 라인업...jpg
    • 05-01
    • 조회 3681
    • 정보
    20
    • 카카오뱅크 ai퀴즈
    • 05-01
    • 조회 729
    • 정보
    25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