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캐리어 시신' 장모, 폭력 사위로부터 딸 보호하려 신혼원룸 동거
38,243 281
2026.04.03 10:59
38,243 281

사위, 범행 뒤 아내 일상 통제…"보복 두려워 신고 못 해"
폭력·통제·은폐…대구 캐리어 시신 사건이 드러낸 가정폭력 실태

 

대구 북부경찰서 나오는 '캐리어 시신' 20대 사위와 딸 (대구=연합뉴스) 황수빈 기자 = 장모를 때려 숨지게 한 뒤 캐리어에 시신을 담아 유기한 혐의로 긴급체포된 20대 사위와 딸이 2일 대구 북부경찰서에서 법원

대구 북부경찰서 나오는 '캐리어 시신' 20대 사위와 딸
(대구=연합뉴스) 황수빈 기자 = 장모를 때려 숨지게 한 뒤 캐리어에 시신을 담아 유기한 혐의로 긴급체포된 20대 사위와 딸이 2일 대구 북부경찰서에서 법원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각각 이동하고 있다. 2026.4.2 hsb@yna.co.kr


(대구=연합뉴스) 황수빈 기자 = 대구 '캐리어 시신' 사건 피해자인 50대 여성은 혼인 직후부터 사위에게 가정폭력을 당하는 딸을 보호하기 위해 좁은 신혼 원룸에서 함께 생활을 이어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사위는 장시간의 폭행 끝에 장모를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캐리어에 담아 하천에 버렸으며 이를 경찰에 알리지 못하게 피해자의 딸이자 자신의 부인을 통제한 것으로 조사됐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캐리어 속에서 숨진 채 발견된 장모 A(사망 당시 54세)씨가 사위 조모(27)씨로부터 폭행당하기 시작한 건 지난 2월부터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지난해 9월 딸 최모(26)씨가 혼인 직후부터 남편인 조씨로부터 가정폭력을 당하자 이를 보호하려는 등의 이유로 딸 부부와 함께 생활을 이어온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A씨는 지난 2월 딸 부부와 함께 중구 오피스텔형 원룸으로 이사 온 뒤부터 조씨로부터 "이삿짐 정리를 빨리 안 한다"는 등의 이유로 폭행을 당하기 시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집을 떠나라는 최씨의 권유에도 원룸 생활을 이어왔고 결국 지난달 18일 조씨의 장시간 폭행 끝에 숨졌다.

당시 조씨는 A씨가 숨지자 평소 가지고 있던 여행용 캐리어에 시신을 담아 최씨와 함께 도보로 10∼20분 거리의 북구 칠성동 신천으로 이동해 버렸다.
 

캐리어 끌고 가는 피의자들…CCTV 영상에 포착 (대구=연합뉴스) 대구 북부경찰서는 1일 50대 여성의 시신을 캐리어에 담아 북구 칠성동 신천에 유기한 혐의로 20대 딸과 사위를 붙잡아 수사 중이다.     사진은

캐리어 끌고 가는 피의자들…CCTV 영상에 포착
(대구=연합뉴스) 대구 북부경찰서는 1일 50대 여성의 시신을 캐리어에 담아 북구 칠성동 신천에 유기한 혐의로 20대 딸과 사위를 붙잡아 수사 중이다.
사진은 지난 18일 이들 부부가 캐리어를 끌고 중구 주거지에서 신천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 중 일부. 2026.4.1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psjpsj@yna.co.kr


이후 조씨는 "범행 사실을 경찰 등에 신고하지 말라", "연락이 오면 받지 말라"고 하는 등 범행을 알리지 못하도록 아내 최씨의 일상을 통제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조씨는 캐리어가 발견되기까지 2주간 좁은 원룸을 비롯해 외출할 때도 내내 최씨 곁에 있던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최씨는 남편인 조씨의 보복이 두려워 범행 사실을 주변에 알리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씨가 최씨에게 저지른 가정폭력을 수사한 뒤 혐의 추가 적용을 검토할 계획이다.

지난달 31일 북구 칠성동 신천에서 캐리어가 담긴 시신이 발견됐으며 경찰은 조사 끝에 당일 이들 부부를 긴급체포했다.

조씨는 존속살해·시체유기 혐의, 최씨는 시체유기 혐의만 적용돼 구속됐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6000455

목록 스크랩 (0)
댓글 28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더쿠 X 밈즈 💙 '숨쉬는 쿠션' 브이로그 에어커버 쿠션 체험단 모집 (100명) 417 05.13 14,75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75,25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10,38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40,20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05,55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6,79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1,81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81,3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3 20.05.17 8,691,31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1 20.04.30 8,580,15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32,60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67486 이슈 나그래서 걍 맞춰본다는 말 나오기전에 정답공개해버림 6 02:33 535
3067485 이슈 김재환: 나 진짜 우리 아이가 먹는다는 생각으로 / 옹성우: 너 아이 있었어? 2 02:32 362
3067484 유머 바뷰 없냐 바뷰🐼 뱌뷰 판댜 소개시켜줘야쥬💖 4 02:30 277
3067483 이슈 단독으로는 오랜만에 나와서 반응 좋은 산리오 시나모엔젤스 굿즈.jpg 02:29 295
3067482 유머 바닥에 퍼질러 누워서 밥먹는 청설모 2 02:27 332
3067481 이슈 좋은 대책이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1 02:26 183
3067480 이슈 9년전 오늘 발매된, 빅스 "도원경 (桃源境)" 1 02:25 63
3067479 이슈 이건 그냥 순수한 궁금증인데 그림 잘그리는 능력을 뺏어오려면 5 02:22 639
3067478 이슈 AI로 애니 만든다는 네이버 웹툰 13 02:19 1,236
3067477 이슈 이비인후과가면 이렇게 귀 파줍니다. 면봉으로 파면 안되는 이유가 여기 나와있음 36 02:16 2,421
3067476 유머 마크 고인물 인증하면서 자랑하는 남돌.jpg 4 02:11 892
3067475 이슈 좋아하는노래 뽀로로 아기상어 예상했는데 쇼유얼셀프나왔고 3 02:09 340
3067474 이슈 블랙핑크 지수 인스타 업뎃 4 02:09 654
3067473 이슈 [KBO] 해설위원 5월 15일 경기 승부예측 15 02:08 474
3067472 기사/뉴스 [공식] '수십억 해킹 피해' 장동주, 돌연 은퇴 선언…"배우 삶 내려놓는다" (입장전문) 14 02:06 2,912
3067471 정보 5.15(금) 더벤티 네이버페이 QR로 5천원 이상 결제 시 50% 할인 9 02:06 418
3067470 이슈 (사이비아님) 핫게 갔던 '내가 JMS를 끊어낸 이유' 이후 반박 녹취본떴는데 잼니에게 드는 의문점.ytb 10 02:05 1,232
3067469 이슈 코요테를 키우는 미국 아저씨 4 02:03 407
3067468 이슈 김재환이 군대 전역 후 살을 뺀 이유 (ft.황민현) 5 02:03 963
3067467 이슈 내가 오프갔을때 내는 소리랑 다를게 없음 5 02:00 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