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호, 수면내시경 썰도 역대급‥의사 “듣긴 하나 몰라” 농락에 울분(십오야)
여러 가지 주제로 수다를 떨던 윤경호는 응급실을 갔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윤경호는 “헬리코박터균을 가벼이 여기시면 안 된다. 대학로에서 연극하던 시절이었는데 위궤양 이런 걸로 힘들어하면서 살았다. 한 번은 너무 아파서 죽겠는 거다”라며 “아는 형네 집들이를 갔다가 너무 아파서 구급차를 불렀다. 숨을 쉬면 쉴수록 통증이 어깨까지 올라왔다. 병원에 도착해서 휠체어를 타고 의사 앞에 갔는데 주말 저녁 밤이다 보니까 야간 근무 서시는 당직 의사 선생님이 나타나셨다”라고 기억을 떠올렸다.
배 전체에 통증을 호소하는 윤경호 모습에 의사는 식중독을 의심했고, 코로 호스를 넣어 음식물을 빼는 과정을 진행했다. 윤경호는 “빨간 게 나오기 시작하면 출혈이다. 그때는 응급이기 때문에 배를 가를 수밖에 없다고 했다”라며 “의사 선생님이랑 저랑 호스로 나오는 거를 같이 보고 있는데 갑자기 빨간색이 나오기 시작하는 거다. 둘이 ‘어? 어!’하고 놀라는데 갑자기 수박 먹은 게 생각이 났다. 다행히 수박이었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윤경호는 이후 동네 내과를 방문해 수면내시경을 진행했다. 윤경호는 “‘이제 10초 뒤에 주무시면 돼요’라고 했는데 10초가 지나도 잠이 안 들었다. 마우스피스를 낀 상태에서 ‘저 아직 잠 안 들었어요. 저 멀쩡해요’라고 했더니 주사를 한 대 더 놔주셨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의사 선생님이 들어왔는데도 잠이 안 들었다. 간호사가 당황하면서 ‘이분 주사 두 방이나 놨는데 안 주무신다’고 했다. 선생님이 ‘당신 지금 잠꼬대하는 거야’라면서 카메라를 넣었다. 눈물 흘리면서 같이 봤다. 의사 선생님이 ‘헬리코박터균이 있네. 보여요? 자고 있어서 들리나 몰라’고 했다”라며 “내시경을 빼는 순간 ‘저 안 자고’라고 하는데 잠들었다”라고 털어놔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뉴스엔 이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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