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바퀴벌레 잡으려다…임산부 숨지게한 30대 여성, 금고형

무명의 더쿠 | 14:36 | 조회 수 3431

당시 화재 현장. 경기소방 제공 연합뉴스


원룸 주거지에서 바퀴벌레를 잡으려다가 불을 내 이웃 주민을 사망하게 한 30대 여성이 항소심에서도 금고형을 선고 받았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항소1-3부(부장판사 김종근·정창근·이현숙)는 최근 중과실치사상, 중실화 등 혐의로 기소된 A(30대) 씨의 항소심에서 검사와 A 씨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원심이 선고한 금고 4년을 유지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원심은 화재의 발생·확산에 대한 피고인의 과실 정도, 피해의 중대성 등을 종합해 합리적인 범위 내에서 형을 정했다”며 “당심에서 새롭게 고려할 만한 사정은 찾을 수 없다”고 판시했다.

 

A 씨는 지난해 10월 20일 오전 5시30분쯤 경기 오산시의 한 상가주택 집 안에서 라이터와 스프레이 파스를 화염방사기처럼 이용해 바퀴벌레를 잡으려다가 불을 내 인명피해를 발생시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A 씨의 집 안에는 배달용 플라스틱 용기와 비닐 등 불이 붙기 쉬운 다량의 물건들이 쌓여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불로 당시 건물 5층에 거주하던 임산부인 30대 여성이 창문을 통해 대피하다가 추락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당시 피해 여성은 2달 전 출산한 산부로, 남편과 함께 생후 2개월 아기를 데리고 옆 건물로 대피하려다가 추락해 변을 당했다. 주민 8명도 연기흡입 등의 상해를 입었다.

 

1심은 “피고인은 가연성 물질을 이용해 불을 붙였고 이후 불이 번지자 현관문을 열어 둔 채 달아나 유독성 연기의 확산을 가속화했고 이웃 주민에게 화재 발생 사실을 알리지도 않았다”며 “피해자가 다수고 상해 정도가 중한 편에 속함에도 피해 회복을 위해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았다”고 금고형을 선고했다.

 

이후 검사와 A 씨 모두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하며 이 사건 항소심이 진행됐다.

 

유현진 기자(cworange@munhwa.com)

 

출처: 문화일보 https://n.news.naver.com/article/021/0002781630?sid=102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17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더쿠X네이밍💝 <트임근본템> 네이밍 슬림라이너 체험단 100인 모집 552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7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롤 하다가 송아지 태어나서 탈주한 사람 근황ㅋㅋㅋㅋㅋ
    • 18:33
    • 조회 59
    • 이슈
    • 추성훈 유튜브 방탄소년단 정국과 지민, 추성훈 귀에서 SWIM한 날 (ft.사우나 힐링 풀코스)
    • 18:33
    • 조회 32
    • 이슈
    • 영국 에어비앤비 대참사...
    • 18:33
    • 조회 91
    • 유머
    2
    • 도전천곡 신혜성 아스피린
    • 18:28
    • 조회 277
    • 이슈
    1
    • 1만알티에 3만 맘찍된 아이돌의 시큐분 영상 (만우절 기념)
    • 18:27
    • 조회 531
    • 이슈
    3
    • 한강에서 놀뭐 촬영중인 변우석
    • 18:27
    • 조회 836
    • 이슈
    10
    • 최강록 셰프 셀피 찍는 법
    • 18:26
    • 조회 242
    • 이슈
    • 트젠들이 진짜 극혐하고 분노한 키이라 나이틀리 인터뷰
    • 18:26
    • 조회 1312
    • 이슈
    21
    • 케이스티파이최강록 - '최강록 전(): 셰프의 자기표현, 그 담담한 기록'
    • 18:26
    • 조회 82
    • 이슈
    • 청주 카페 신박한 합의금 산정 방법
    • 18:24
    • 조회 1309
    • 이슈
    15
    • 오토바이 타는 방법을 정확하게 알고 있는 루이바오🐼💜🏍
    • 18:23
    • 조회 606
    • 유머
    35
    • 보아 일본 타이틀 LISTEN TO MY HEART vs VALENTI
    • 18:21
    • 조회 241
    • 이슈
    28
    • 독일은 휴지와 밀가루, 효모 사재기....가 일어났엇음..... ㅈㄴ독일스러움 다들 집에서 빵만들어 자급자족하려고.. .,..
    • 18:21
    • 조회 1109
    • 이슈
    8
    • 호러킹 기대하시냐, 아뇨 전 호러 노비인데요
    • 18:18
    • 조회 615
    • 유머
    5
    • [속보]미정보기관:이란 정권은 붕괴 조짐 없고, 혁수대가 확고히 정권 장악중. 더 강경할수 있다.
    • 18:18
    • 조회 1121
    • 이슈
    22
    • "하중 2.5배 과소 설계"…신안산선 개통 2028년으로 지연
    • 18:17
    • 조회 469
    • 기사/뉴스
    8
    • 일본의 신세대 대표 비주얼 데구치 나츠키.gif
    • 18:17
    • 조회 951
    • 이슈
    7
    • 아들 대학입시를 위해 대치동 엄마들이랑 사교활동 엄청 열심히했다는 이부진
    • 18:17
    • 조회 2150
    • 이슈
    20
    • 밤 되니 초롱초롱해진 티벳여우
    • 18:16
    • 조회 829
    • 유머
    16
    • 엠카운트다운 계훈 소정환 박건욱 3MC 조합명 '오이소박이'
    • 18:16
    • 조회 407
    • 이슈
    9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