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경찰이 하이브 상장(IPO) 과정에서 1900억원대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에 대해 보강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방시혁 수사는) 완결성을 높이기 위해 추가 검토와 보강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 의장 수사 결정이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서는 "사기적 부정거래는 자본시장법 위반 사안이기 때문에 법례나 유사사례가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방 의장은 2019년 하이브 상장 전 기존 주주로부터 주식을 매수하는 과정에서 당시 하이브가 상장 준비를 진행하고 있었음에도 상장이 지연될 것처럼 기존 주주를 기망한 혐의를 받는다.
또 하이브 임원들이 관여된 사모펀드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에 보유 중인 주식을 매각하도록 한 혐의도 있다. 해당 사모펀드는 하이브 임원이 출자·설립한 운용사가 만든 기획 사모펀드였다.
경찰 수사관을 대상으로 접수된 법왜곡죄 사건은 총 38건으로 집계됐다. 판사·검사 대상으로도 수사관과 비슷하게 30여건이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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