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서울 종로구 옛 주한일본대사관 터 ‘평화의 소녀상’을 둘러싸고 있던 경찰의 바리케이드가 해체됐습니다. 5년10개월 만입니다. 바리케이드는 지난 2020년 6월 일본군 ‘위안부’를 모욕하는 극우세력이 소녀상 인근에서 소녀상 철거 등을 주장하는 이른바 ‘맞불 집회’를 열기 시작하면서 소녀상 보호를 위해 설치됐습니다.
2,913 2
2026.04.02 03:28
2,913 2

‘소녀상’ 보호벽 6년 만에 걷혀…군데군데 칠 벗겨져 슬퍼

 

cmNTgu

 

 

1일 오전 11시30분. 서울 종로구 옛 주한일본대사관 터 ‘평화의 소녀상’을 둘러싸고 있던 경찰의 바리케이드가 해체됐다. 소녀상의 전체 모습과 함께 바리케이드 아래에 쌓여 있던 낙엽과 쓰레기도 한눈에 들어왔다. 바리케이드 해체에 걸린 시간은 1분 남짓. 곧바로 소녀상을 제작한 김서경 작가와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활동가들이 장갑 낀 손으로 낙엽과 쓰레기를 주워 담기 시작했다.


소녀상을 둘러싸고 있던 경찰의 바리케이드가 해체된 것은 5년10개월 만이다. 바리케이드는 지난 2020년 6월 일본군 ‘위안부’를 모욕하는 극우세력이 소녀상 인근에서 소녀상 철거 등을 주장하는 이른바 ‘맞불 집회’를 열기 시작하면서 소녀상 보호를 위해 설치됐다. 맞불 집회를 주도했던 김병헌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대표가 지난달 20일 명예훼손 등 혐의로 구속되고 맞불 집회도 잠잠해지자 정의연은 경찰과 구청에 바리케이드 철거를 요구했다. 다만 경찰은 극우세력의 훼손 가능성 등을 고려해 당분간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가 열리는 시간에만 바리케이드를 해체하고 추가 논의를 거쳐 전면 철거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날 김서경 작가와 활동가들은 그간 바리케이드 너머로 바라만 봤던 소녀상 구석구석을 10분간 물티슈로 닦아냈다.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도 이날 수요시위 현장을 방문해 소녀상 청소에 동참했다. 6년 만에 온전히 모습을 드러낸 소녀상은 머리카락 등 군데군데 칠이 벗겨져 있었고, 소녀상 옆 평화비에는 긁힌 자국도 있었다. 김 작가는 “이끼가 많이 껴 있고, 비문에 이상이 있는 것도 발견됐다. 펜스(바리케이드)를 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긴 것 같다. 평상시에 소녀상을 관리했다면 이런 모습이 아니었을 텐데 슬프기도 하고 아쉽다”고 말했다.

 

(중략)한경희 정의연 사무총장은 “소녀상이 철창에 갇혀 있는 듯한 답답한 상황이었는데 펜스가 걷어지고 시민들이 소녀상 가까이 있을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도 “완전히 철거돼서 더 많은 시민이 소녀상과 함께 있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병헌 대표의 구속으로 맞불 집회는 중단됐으나 우려는 여전하다. 이나영 정의연 이사장은 이날 수요시위에서 “지난 6년간 이곳을 아수라장으로 만들며 할머니들을 모욕했던 김병헌의 구속이 최근 확정됐지만, 그는 거대한 빙산의 일각일 뿐”이라며 “그의 뒤에는 뉴라이트 학자들이 있고 아스팔트 우파가 있으며 식민지 극우 엘리트들이 견고하다”고 비판했다. 한 사무총장은 “(개정된) 위안부피해자법의 적극적인 적용으로 소녀상 훼손이나 허위사실 유포를 막을 수 있길 바란다”며 “무엇보다도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 (소녀상을 위협하려는) 시도들이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중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798690

 

https://x.com/hanitweet/status/2039236323228430699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풋티지 시사회 초대 이벤트 111 04.01 11,86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19,05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79,74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05,47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92,46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80,60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5,1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46,34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7 20.05.17 8,655,33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8,2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48,35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1759 이슈 법무부서 알려드립니다 경기 화성시 여성교도소 조감도 10:54 126
3031758 기사/뉴스 연봉 2억에도 "없어요"…'생명줄' 사라져 막막 1 10:52 506
3031757 유머 초딩 몸에 들어온 아재 바이브 1 10:52 110
3031756 이슈 트럼프 연설 직후 코스피 코스닥 환율...... 4 10:52 587
3031755 유머 오토바이 제대로 타는 루이바오💜🐼 11 10:51 305
3031754 이슈 다음 주 화요일 큰 거 오는 히든싱어8 윤하 편 10:51 170
3031753 기사/뉴스 악뮤 이수현 "회사 직원들, 날 '공주님'이라 불러" (유퀴즈) 3 10:51 450
3031752 유머 오빠가 술 엄청 먹고 들어왔는데 난 그냥 자는 척 했어 근데 오빠가 울먹이는 목소리로... 31 10:50 1,712
3031751 기사/뉴스 고척·고양 찍은 데이식스, 뚝심 있는 '전국투어'의 의미 1 10:49 131
3031750 정치 홍준표, 김부겸 공개 지지…국민의 힘 '부글' 9 10:49 246
3031749 이슈 언론에 공개된 엄여인 얼굴.jpg 13 10:49 1,362
3031748 기사/뉴스 트럼프 연설 후...아시아증시 '하락세로 돌변', 유가는 '다시 급등' 3 10:48 265
3031747 이슈 프랑스 파리의 유명한 공원들 10:48 243
3031746 기사/뉴스 악뮤 이찬혁 "3관왕 쾌거? 위인전에 한 발짝 다가갔다" 셀프 칭찬[유퀴즈][★밤TV] 10:48 98
3031745 정보 일본 주식 니케이도 10시 이후로 계속 빠지는중 9 10:47 991
3031744 기사/뉴스 홍상수 감독·김민희 제작 '그녀가 돌아온 날', 5월 6일 개봉 2 10:47 446
3031743 이슈 커뮤마다 난리난 서인영 썰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jpg 12 10:45 2,364
3031742 이슈 트럼프, 대국민 연설에서 '한국 전쟁' 직접 언급 67 10:44 3,672
3031741 기사/뉴스 [속보] 전 세계 뒤통수 친 트럼프 연설, 예상 빗나갔다…‘핵, 호르무즈, 종전’ 세 단어로 정리해 보니 15 10:43 1,502
3031740 기사/뉴스 [단독] 조이현, '지우학2' 다음은 '바른연애 길잡이' 주인공 8 10:43 799